광주문예회관 초청, 21일부터 한달간

담양군 향토문화재 제3호 소목장 김생수 명인이 광주문예회관 초청으로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이달 21일부터 한달 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전시실에서 소장작품 전시회를 갖는 김생수 명인은 이번 전시회에 자신의 애장품인 민속가구와 전통가구 30여점을 전시, 일반에 선보이게 된다.

이번 소목장 김생수 초대展은 광주문예회관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40여년간 외길 소목장을 연구하며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온 김 명인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명인은 “광주문예회관 초청으로 광주에서 의미있는 초대전을 갖게 됐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전라도 지역 전통가구 등 30여점을 준비하고 있다” 면서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것이 그리 녹록치 않은데 사회적 관심과 성원, 문화재 당국의 충분한 지원과 뒷받침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보존,전승 및 전시활동이 이어져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생수 소목장은 담양군향토문화재 제3호에 지정돼 있으며 1999년 옥과미술관 기획초대전, 광주전남 목조창립전(2001), 한국공예대전(2002), 광주전남 목조형협회전(2005), 광주mbc 초대 전국명인명품전(2006) 외에 광주민속박물관 전통가구 복원작업 등에 참여했다.

김 명인은 담양에 조선시대 전통가구박물관 설립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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