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주시장 등 3곳서 공직자, 자생단체 회원 참여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30일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개최했다.

 동구는 이날 오후4시부터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600여 공직자와 자생단체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광주시장, 대인시장, 산수시장 등 3곳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제수용품과 명절선물을 구입하고 유관기관·단체·기업체 등에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 동참 및 전통시장 이용을 홍보했다.  

이번 장보기행사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매출증대를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가격·원산지 표시, 고객친절운동 등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시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남광주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들이 서비스혁신운동, 고객지원센터 조성 등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변신을 꾀하고 있다”면서 “지역민들께서도 나눔과 정, 추억의 재미가 있는 전통시장에서 명절준비를 하셔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넉넉한 인심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소매점포, 골목슈퍼, 대규모점포,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전담반을 꾸려 지난 14일부터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홍보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