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는 2018년 12월부터 산부인과가 없는 읍면의 농어촌 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사전예약 이송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19구급대 임산부 사전예약서비스란,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의 산모, 거동불편 임산부(장애 또는 심신 미약 등)를 대상으로 119구급차를 이용하여 사전에 등록된 산부인과로 이송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신청방법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119에 신고를 하거나, 보령시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 후, 119 신고 시 임산부 사전등록정보를 출동 구급대가 확인하여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하게 되고, 사전 예약된 병원으로 이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119외국어 통역원을 활용하여 3자 통역시스템도 제공된다.

119구급대 임산부 산전예약서비스 운영은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됐다. 또한, 국가 시책에 따른 출산장려 운동에 119구급대의 맞춤형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구급서비스의 사각지역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근제 서장은“구급대원의 임산부 전문처치 역량을 강화해 임산부가 출산에 어려움이 없도록 임산부에 맞는 응급처치 및 이송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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