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리모델링 완료 마을카페로 꾸며
담양군, 마을공동체 복합문화공간 활용 추진

▲외부전경
▲외부전경
▲카페 내부
▲카페 내부

담양군이 폐업한 정미소를 사들여 건물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복합공간으로 재생사업을 추진해 온 구.천변정미소가 마을카페 ‘정미다방’으로 탈바꿈했다.

군에 따르면, 담양읍 천변리 구.소전머리 부근에 자리한 구.천변정미소를 주민 밀착형 마을공동체 복합문화공간인 마을카페로 리모델링, 최근 내외부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직영 ‘정미다방’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구.천변정미소는 폐업한 이래 오래도록 방치돼 왔으나 담양군이 이곳을 마을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뒤 2년 가까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왔다.

군은 ‘천변정미소’를 담양의 미래유산인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함과 동시에 리모델링을 통한 주민들의 쉼터 및 문화공간으로 재활용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 2017년 2월 부지매입 및 기초조사, 실시설계 및 용역에 들어간 뒤 지난해 8월 중순부터 건물 내외관 복원공사를 진행해왔다.

구.천변정미소 리모델링사업은 천변리 생태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5억원을 들여 갤러리 카페 및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 것으로 일정기간 군 관리를 거쳐 향후 천변 2구 마을주민들의 쉼터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소득사업으로 연계시키는 ‘제2의 담빛예술창고’로 가꾸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변정미소 리모델링 사업을 착수하면서 최형식 군수는 “2018담양천년의 해를 맞아 지역별, 마을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이 필요한 공간과 시설물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고 각각의 여건에 맞는 지역특화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미래문화유산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고 밝힌바 있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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