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51.5% “지역민으로서 자부심 느낀다”

담양군이 군민의 생활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 정책적 요구사항 등을 파악한 2018년 담양군 사회조사 결과 및 사회지표를 26일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사회지표는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관내 표본가구 828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와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과 경제 등 13개 지표 60개 항목을 조사원이 직접 설문조사해 응답한 결과이다.

사회조사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지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가 51.5%로 나타났으며 ‘삶에 대한 만족도’(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9점으로 전년대비(6.5점) 0.4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군민들은 지역문화 축제 중 대나무축제 참여도(60.4%)와 만족도(41.6%)가 가장 높았으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가로수음악회)가 그 뒤를 이었다. 지역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주민의 주도와 참여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축제와 지역명소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가 그 다음을 차지했다.

한편 2017년 담양군의 주민등록인구는 47,285명으로 2013년 대비 80명이 감소했으며 세대수는 22,710세대로 2013년 대비 1,194세대 증가했다.인구 구성비는 50대가 17.8%로 가장 많았다.
월평균 가구소득은 200만원 이상이 44.7%로 주된 소득은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소비는 200만원 미만이 71%였으며 부담되는 생활비로는 식료품비가 31.5%로 가장 높았다.
직업선택요인은 안정성(36.2%), 수입(36%), 적성·흥미(12.6%) 순이었고 일과 가정에 대해서는 일에 우선(51.8%), 일과 가정에 비슷하게(36.2%), 가정에 우선(10.7%)순이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 담양을 만들기 위한 주요 군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김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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