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양휘부 회장은 2019 시즌부터 KPGA 2부투어와 3부투어를 ‘챌린지투어’로 통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2018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 참가 선수 단체사진 촬영
2018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 참가 선수 단체사진 촬영

지난 해까지 2부투어 챌린지투어와 3부투어 프론티어투어를 별도로 운영해왔다. 기존 챌린지투어는 연간 12개 대회에 총상금 9억 6천만원 규모였고, 프론티어투어는 12개 대회와 총상금 4억 8천만원 수준이었다.

이번에 통합된 챌린지투어는 연간 20개 대회와 총상금 16억 8천만원 규모다. 20개 대회는 5개 대회 씩 총 4개로 진행된다. 각 대회는 2R 경기에 총상금 8천만원 규모지만, 각 시즌 별 마지막 대회인 4개 대회는 3라운드 경기에 총상금 1억원으로 펼쳐진다.

참가자격도 확대됐다. 그동안 KPGA 투어프로는 프론티어투어에 참가 할 수 없는 반면, 아마추어 선수들은 출전 가능했다. 통합된 챌린지투어는 KPGA 투어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로드 투 더 코리안투어’라는 부제, 챌린지투어 모든 대회가 종료되면 ‘챌린지투어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지난해 대비 5명 증가됐다. 차순위자 10명은 ‘코리안투어’에 직행할 수 있고 이후 10명은 ‘코리안투어 QT Stage 2’로 직행하게 된다.

KPGA 이우진 운영국장은 “통합된 챌린지투어를 통해 코리안투어 출전 자격 확대에 큰 의미가 있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코리안투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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