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30일까지 담양읍 원도심,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열려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 공연 및 이벤트 등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특색있는 겨울축제로 인기를 끌고있는 '제2회 담양산타축제'가 지난 1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제2회 담양산타축제는 담양읍 원도심 및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산타와 나누는 담양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30일까지 보름동안 열린다.

담양산타축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담양만의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아이템 개발 및 판매로 크리스마스 마켓도시로 운영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을 통해 겨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담양군이 마련한 행사다.

올해 담양산타축제는 담양의 서정성을 담은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에 중점을 두고 원도심 중앙공원에는 트리 및 대나무조명터널 등 크리스마스 정원을 조성하고, 메타프로방스는 진입로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6m 높이의 대형 산타, 트리경관 터널 등 동화 속 풍경을 연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아울러 축제기간 캐롤 버스킹, 캐릭터퍼레이드, 하늘에서 선물이 내리면, 녹색산타 이벤트, 담빛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하고 겨울간식, 크리스마스소품, 공예품 등 크리스마스 관련 추억체험부스를 운영해 어린이, 청소년은 물론 연인, 가족 관광객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원도심 해동주조장 일원에서는 7080음악다방, 빛의 정원 야외전시, 비주얼 아트 등 ‘해동 빛의 정원’ 행사와 담주다미담예술구에서는 청년 상인과 함께하는 ‘담빛사이클링’ 행사를 진행해 산타축제를 보기 위해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담양전체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산타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담양산타축제가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여행하기 좋은 담양’이라는 새로운 겨울관광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산타축제 개막식 행사는 지난 14일(오후5시30분) 메타프로방스 산타방 광장에서 군민, 관광객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점등식 행사와 식전행사로 진행됐으며 SR콘서트와 드림싱어즈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남윤정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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