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KPGA 코리안투어 2018 상금왕 박상현(35.동아제약)이 아시안투어 신인상과 함께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18 KPGA 코리안투어 3관왕 아시안투어 신인상의 주인공 박상현프로
2018 KPGA 코리안투어 3관왕 아시안투어 신인상의 주인공 박상현프로

박상현은 지난 16일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로얄 자카르타 골프 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총상금75만달러)’에서 박상현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적어내며 공동 41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대회에서 상금 4,313달러를 추가한 박상현은 올 시즌 총 56만 6,211달러(한화 약 6억 4000만원)의 상금을 벌어 들이며 경쟁자 저스틴 하딩(32.남아공)을 제치고 아시안투어상금 순위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아시안투어 신인상 선정 기준은 상금 순위가 가장 높은 신인 선수에게 수여함에 따라, 올해 아시안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 박상현이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아시안투어 상금왕에게 유러피언투어 시드권이 주어지는데 이번 시즌 총상금 75만 5,994달러를 획득하며 상금랭킹1위에 오른 슈방카 샤르마(22. 인도)가 이미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확보한 터라 차 순위자인 박상현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2018 코리안투어 3승의 행보를 이뤄낸 박상현은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GS칼텍스 매경오픈' '신한동해오픈'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한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 상금등이 2개 투어(코리안,아시안) 상금순위에 모두 반영 되었다.

한국나이 35세의 박상현은 적지않은 나이에도 한국과 일본, 아시아를 넘어 유럽무대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이 모든 진로는 박상현이 개척했다. 그 길이 탄탄대로가 아니여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박상현의 행보는 KPGA 코리안투어 동료 선수들의 귀감이 될 것이다.

사진=유동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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