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固有의 전통무예들을 繼承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그 代案이 될 수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고유전통무예로는 手搏이 있다.

2016년 9월 7일, 충남 청양에서 개최된 전국 권투우승권 대회. 수원 영생고 1학년 김정희 선수는 0-3 판정패 직후,휴식을 취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대학병원에서 腦死 판정을 받았고, 33일 만에 사망했다. 당시 나이는 16세 였다.

한중예술대학 석좌교수 조환동, 칼럼니스트

1982년 11월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로권투 金得九 선수와 챔피언 레이 붐붐 맨시니 선수간의 WBA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가 벌어졌다. 14라운드, 金得九가 맨시니의 레프트 훅과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턱에 맞고는 바닥에 쓰러졌다. 의식을 잃은 金得九는 뇌수술을 받고 생존투쟁을 벌였으나, 결국 사망했다. 그때 그의 나이는 26살이었다.

金得九의 어머니는 "내가 가난해서 아들이 권투를 시작했다. 결국 내가 아들을 죽인것이다" 라며 자살했다. 경기심판 리처드 그린은 시합을 강행시킨 끝에 金得九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7개월 뒤에 자살했다.

프로 레슬러 박치기왕  金一은 생전에 박치기 후유증으로 고생했다. 金一의 박치기는 링 위에서 그를 빛나게 했지만, 박치기를 통해 목 관절을 많이 써서 목 디스크로 많이 고생했다. 그는 생전에 골프채 우드, 재떨이 등 단단한 물건에 머리를 부딪쳐가며 훈련했다고 한다.

권투 선수 케냐의 로버트 완길라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웰터급 결승전에서 로랑 부두아니를 제치고 금메달을 딴 선수였다. 1994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다비드 곤살레스와 경기를 벌이는 도중 負傷을 입고 혼수 상태가 되었다. 그는 36시간후에 사망했다. 당시 27살이었다.

미국의 흑인 프로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 그는 파킨슨 병에 걸려 擧動이 자유롭지 못했다. 32년 동안 이 병으로 고생해야 했으며 결국 74세로 사망했다. 무하마드 알리의 障碍는 권투를 오래 한 결과였다.

Leavander Johnson은 미국의 권투 선수였다. 1989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첫 22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며 名聲을 얻었다.  2005년 9월 17일 헤수스 차베스와의 국제 권투 연맹 챔피언 방어전 당시 난타를 당하며 TKO를 당했다. 경기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뒤 경막하혈종 수술을 받았으나 사망했다. 당시 36세였다.

日本의 프로레슬러 三沢光晴. 2009년 6월 13일 경기 시작 25분에 상대 선수인 사이토 아키토시의 기술 백드롭을 당하고 의식을 잃은 뒤 사망했다. 미사와는 心臟 마사지와 자동체외식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였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두었다. 당시 47세였다.

레슬링이나 태권도, 유도, 권투, K-1 등, 격투기를 하는 선수에게서 Punch-Drunk Syndrome 이 나타난다. 이는 腦 신경 네트워크가 손상되어 몸이 심하게 떨리거나, 認知기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을 말한다. 이 증후군이 심해지면 成人의 경우엔 파킨슨 병이나 치매가 생길 수 있다.

의사들은 異口同聲으로 머리에 타격을 당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타격은 뇌에 상처를 입히고, 뇌에 멍이 들면 피가 돌지 않고 뇌세포가 죽게 된다. 뇌를 싸고 있는 頭蓋骨의 골절이 일어나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반복적으로 머리를 타격 당하게 되면 뇌의 신경손상으로 뇌의 전체적인 기능이 저하된다.

또 다리나 팔쪽 神經에 변이가 진행되면서 보행장애가 생길 수 있다. 뇌의 신경이 손상되면 기억력 감퇴, 출혈로 인한 의식손실이나 마비, 언어장애, 학습력 또는 기억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또 목 부분의 근육이 딱딱하게 굳는 목 디스크도 생길 수 있다. 목이 뻣뻣해지면서 어깨와 팔을 따라 손가락 끝까지 저리게 된다.

권투, 레슬링, 태권도, 유도, K-1 등은 殘忍한 스포츠이다. 이런 것들은 문명인들이 할 스포츠가 아니다. 이제 이러한 원시적인 것들을 스포츠의 영역에서 제거해야 한다.

그 대신, 心身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男女老少가 精神上 집중력과 결단력 그리고 健全한 心理를 키우는데 有用한 우리나라 固有의 전통무예들을 繼承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그 代案이 될 수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고유전통무예로는 手搏이 있다.


(조환동. 趙煥東. 韓中藝術大學 석좌교수. 반계사회연구회장. 전 극동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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