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2019년 LPGA 투어 데뷔를 앞둔 ‘핫식스’ 이정은6(22, 대방건설)가 ‘골프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와 ‘UL 크라운’ 팀 코리아를 이끌었던 유소연(메디힐)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한팀을 이뤘던 김아림, 이정은6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한 팀을 이뤘던 김아림, 이정은6 (오른쪽)

6일(목) 브라보앤뉴는 올 시즌 2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비롯해 상금왕, 최저타수상, 베스트 플레이어상 3관왕을 수상한 이정은외 4명의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LPGA 투어 퀼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이정은6는 가족과 충분한 상의 끝에 2019년 미국 LPGA 무대에 진출키로 확정 발표하며, 본격적인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Q시리즈 수석 소식을 전한 기존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과 이별을 선택한 이정은6는 LPGA 진출을 위해 경험이 많은 브라보앤뉴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이며, LPGA 투어 맹 활동중인 박인비, 유소연 등과 소통의 창구를 찾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KLPGA 정규 투어 3년만에 올 시즌 첫 우승(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거둔 최고의 장타자 김아림(23. SBI저축은행)도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에 둥지를 틀며 2019년 시즌 맹 활약을 예고했다.

골프여제 박인비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 붙었던 김아림은 “뿌연 안개 속을 걸었다. 너무도 큰 존재(박인비)를 통해 나 자신의 존재감을 엿보았고, 그 순간을 영원히 잊을 수 없다”라고 기자에게 토로했다.

그랬던 김아림이 2019년 골프여제 박인비와 같은 소속사인 브라보앤뉴에 새 식구가 되었고, 높게만 느끼고 있던 LPGA 투어 ‘박인비, 유소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연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 외, 남아공 프로대회 3승을 올리며 지난 시즌 KLPGA로 무대를 옮긴 박도영(22),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건 국가대표 오승택(한국체대)과 여자 단체전 은메달 리스트 국가대표 유해란(17. 숭일고)등이 함께 브라보앤뉴에 새 식구가 되었다.

한편,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는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인비, 유소연, 허미정, 전영인을 비롯, 김자영2, 김지영2, 백규정, 이승현, 최예림, 김태우(이상 골프),등의 선수들을 care하고 있다.

사진=유동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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