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국가대표 출신 ‘대 스타 예감’의 조아연(18)이 중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 볼빅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대 스타 조아연의 메인스폰서 조인식. 문경안회장과 계약을 기념하고 있다.
대 스타 조아연의 메인스폰서 조인식. 문경안회장과 계약을 기념하고 있다.

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볼빅 본사에서 볼빅 문경안 화장과 조아연프로가 후원 조인식을 갖고, 향후 2년간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과 동시 조아연은 볼빅(Volvik)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고 볼빅 골프공을 사용하게 된다. 조아연의 계약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루키로는 초특급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 스타’ 조아연과 볼빅의 인연은 중1 때부터 시작됐다. 2013 시작된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 주역으로 올라섰고, 2016, 17년 제주 도지사배 2연패를 수록하며, 주니어 무대 독보적인 존재로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유난히 핑크색을 좋아하는 조아연은 볼빅의 S4 핑크공을 사용해 왔다. 그로 인해 ‘핑크소녀’ 란 별명을 얻게 된 조아연은 “핑크소녀의 명성에 걸맞게 2019년 활발한 활동으로 눈에 띄는 한해를 보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조인식 내내 흐뭇한 미소를 일관하던 문경안 회장이 입장을 밝혔다. “이번 후원계약으로 골프 유망주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 또한, 조아연선수가 슈퍼 루키로서의 명성을 이어 갈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국가대표/상비군 시절 조아연은 행보는 화려했다. KLPGA 정규투어인 2018 시즌 ‘제32회 한국 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4언더파 단독 12위로 아마추어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신인상후보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9월 제28회 세계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5년부터 아마추어 자격으로 한국과 미국 프로 무대에서 20개 대회 중 17번 컷 탈락 없이 본선에 진출하며 프로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프로로 써 첫 발을 내딛는 조아연이 이번 주 7일부터 베트남에서 열리는 2019 KLPGA 투어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출사표를 던졌다. 프로무대 첫 데뷔 전을 치르게 될 ‘대 스타 예감’ 조아연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볼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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