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주)공영쇼핑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수수료 20%, 타홈쇼핑(35%) 보다 훨씬 낮아

담양의 농특산물이 국내 유수의 ‘홈쇼핑’을 통해 판매에 활로를 열어간다.

담양군은 지난달 29일 TV홈쇼핑 전문업체인 (주)공영쇼핑과 담양산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담양군과 (주)공영쇼핑은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담양군 추천 지역상품에 대한 전방위적 판매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아울러 담양의 농촌체험관광, 농업과 관광이 연계된 농촌융복합 6차산업 상품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상품개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담양산 농특산품을 연간 2개 업체 이상 공영쇼핑에 고정적으로 입점하도록 했으며 또한 공영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담양특산품관’을 구축해 판매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공영쇼핑은 또 상품개발자(MD)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담양에서 상품 품평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로 오는 12일 담양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상품개발자(MD)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영쇼핑 입점 첫 설명회 및 상품 품평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담양군 농특산품중 품평회 및 품질검사를 최종 통과한 3개업체는 14.2%의 판매수수료 조건으로 2년간 공영쇼핑에 입점,판매할 수 있게된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TV홈쇼핑 판매방송은 1시간 가량 집중적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게 되므로 단시간에 많은 물량을 판매하는 장점이 있다” 면서 “특히 기존 홈쇼핑사 보다 저렴한 판매수수료만 부담하게 돼 지역업체들이 큰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공영쇼핑은 중소기업부 산하 업체로 중소기업유통센터(50%), 농협경제지주(45%), 수협(5%) 등이 출자한 공공기관 주주형태의 주식회사이며 회원수 1천만명에 연매출액 8,600억원을 올리고 있는 홈쇼핑 업체이다.

국내 중소기업 상품과 우리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판매수수료를 20%로 낮게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에 개국했으며 케이블 채널은 전국 20, 21번이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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