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진흥 자문을 위한 객관성과 형평인사 필요할 때!

전통무예 전문인력풀 및 무예진흥원 관련 간담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주관으로 11월 29일 서울역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종목별 무예단체협의회를 구성한 12개 단체대표들과 관계인사들 40여명이 오전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회의참석차 상경을 했으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책임연구원 김대희 박사,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 구형환사무관과 강재홍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의 전통무예를 진흥하기 위한 이 법은 시행된지 수해가 지났으나 아직도 기본계획조차 잡지를 못하고 표류를 하고 있었으나 현 정부 들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그나마 다행으로 관심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기 짝이없다.

우리 전통무예들이 서구의 일반적 스포츠들에 밀려나 뒷방살이를 한지 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선조들의 얼과 혼이 깃든 전통무예가 국가적 지원하에 진흥되기는 요원하기만하다.

이러한 때에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계획수립을 통해 점차적으로 발전해갈 소중한 기회기도하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박사는 전통종목협의체 구성 현황과 그간 각 무예단체들에서 추천받아 자문위원 위촉을 위한 선정결과에 대한 설명을 했는데 참석한 많은 무예단체 대표들과 관계인사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기도 했다.

문제는 특정 지역,단체나 종목을 진흥하기 위한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내정된 전문위원 상당수가 특정단체관련 전,현직 주요임원이고 지도자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전문위원으로 위촉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는 내정자의 전언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무예단체들로부터 인력풀을 구성하기 위한 추천을 받은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이럴려면 그냥 밀실에서 선임하면 되는데 말이다.

본인이 신청서도 쓰지 않았다는 이도 있다고한다.

전문위원들이 의사결정권을 가지지 않는다 하나 실제는 진행 프로세스상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입안이나 무예인들이 몸으로 느끼게되는 많은 현실적인 부분들에 관여를 하게된다.

대안으로 제시된 전문위원 위촉관련 의견들 중 각 종목별로 1인씩을 형평성 있게 추천받고 위촉하는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

그리고 특정종목 관련단체의 주요임원을 역임한 경우와 현재 특정종목의 지도자인 경우, 그리고 2014년 이전에 전통무예진흥법 연구,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우 배제하는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다. 

기본계획은 저변확대, 가치확산, 역량강화 분야로 나눠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