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주도적인 시스템에 의존 않는 자율적이며 순수한 사회적경제로의 도약

광주 서구시니어클럽 실버안심택배 사업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택배거점에서 배송물을 분류하고있다.
광주 서구시니어클럽 실버안심택배 사업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택배거점에서 배송물을 분류하고있다.

국가주도적인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이며 순수한 사회적경제로의 도약

실버의 세계는 무한하다. 살아온 이력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삶이 더는 정지된 채 과거의 기억에 갇혀 있는 것은 개인이나 사회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도 커다란 손실이다.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의 증가는 정체되어 있고 사회는 이미 고령화시대로 치닫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더 이상 정부만 바라볼 수 없다. 중앙정부의 행정의 부하(負荷)를 덜어주고 지방자치의 실버정책을 적극 권장하며 지역사회의 고령인구를 적절하게 경제활동에 참여시켜 경륜있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고령인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지역사회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세대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적극적인 궤도수정이 요구된다. 특히 고령화내의 중고령 집단의 빠른 확대에 따른 적절한 대응으로 중고령자들의 능력과 경험을 유도하는 것인데 다양한 이력의 바탕위에 개인의 능력과 재능을 적재적소에 안배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사회의 커다란 부담으로 자리매김하는것이 아닌 일정량의 사회적책임을 맡김으로써 쉽게 낙심할 수 있는 노후를 건전하고 건강한 노동력으로 재환원시킬 수 있도록 적극 돕는 일 또한 소홀해서는 안될것이다.

효과적인 중고령세대의 건강한 노동력을 유도하기 위해서 먼저 할 일은 고령자의 안전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신적,육체적 사회참여를 위해 정기적인 안전훈련을 습득하고 스스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 메뉴얼을 숙지함으로써 개인의 건강과 사회참여 활동에서 오는 성취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사회구성원으로 지니는 건강한 자존감은 은퇴 전의 주류적 사회활동과도 같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매우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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