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스피치 대표
이창호스피치 대표

최근 화제의 신간 《희망의 메아리 긍정 자존감》 저자 김명희는 “긍정 자존감은 우리 희망의 돛이요, 삶의 방향키이다.”라고 했다. 또한 “누구나 자기 안에 긍정 자존감의 씨앗을 품고 있다. 비록 긍정의 씨앗이 아직 싹을 틔우지 못했다 하더라도 자신을 믿으면 그 씨앗에서 싹이 돋아나게 마련이다. 한번 자신을 믿어 줄 때마다 생명의 물과 공기, 햇빛을 주는 것이다.”라고 긍정 자존감이 지닌 가치 중요성의 이유를 밝힌다. 한마디로 긍정 자존감은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긍정 자존감은 개인의 강점을 발견하고 극대화하는 희망의 메아리다. “납을 어떻게 금으로 변화시킬 수 있겠는가와 맞먹는 무한 긍정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예를 들어 일, 취미, 사랑, 봉사 등 다양한 삶의 현장, 관계성에서 긍정 정서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보다 가치 있고 품위 있는 삶을 사는 일인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은 편안할 때보다 시련이 닥쳤을 때 자신감, 희망, 신뢰 등과 같은 긍정 자존감의 씨앗을 바탕으로 바람직하고 만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어 누구나 자신의 삶을 관철해볼 수 있게 하고 새로운 삶의 도약이 되어 줄 것이다.

누구나 긍정 자존감의 씨앗을 싹 틔우기 위한 제1조건은 목적의식이다. 무슨 일이든지 왜 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명확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으면 이미 성공한 삶이다. 이러한 사람은 삶의 동기부여와 목적성의 의미와 가치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에, 누가 뭐라 해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확고한 삶의 동력의 소유자이다. 따라서 타자의 욕망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만의 선하고 고유한 욕망을 누리는 자유를 획득한 새로운 주체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어, 학교, 공공기간, 사화 단체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렇듯 긍정은 어떤 생각에 대하여 그렇다고 인정 또는 승인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떠한 사실이나 생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그 상황은 상당히 달라질 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까지도 엄연히 달라진다고 《희망의 메아리 긍정 자존감》은 일상의 시선과 다른 각도에서 우리 자신의 삶을 관철하게 한다. 곧 긍정 자존감은 자기 관리, 사람들과의 친밀한 과계형성, 환경에 적응력 등 개인의 인격발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희망의 메아리 긍정 자존감》에 따르면,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사는 동안 자기다운 자기로 사는 데 의미가 있다. 바로 자기다운, 제 이름값을 하는 충만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저자는 밝힌다. 동시에 우리가 일상사에서 새롭고 놀라운 세계를 발전해 나가는, 경험과 참신한 실체를 사는 일이다. 인간 개인의 생애는 자기-자신의 긍정 자존감으로 풍요로운 삶을 구현하기 위한 생생한 즐김과 기쁨의 터전이기에 그러하다.

《희망의 메아리 긍정 자존감》은 끊임없이 자신의 현재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데 가치를 둔다. 인지신경과학자들은 정서와 관련된 모든 욕망은 의식 밖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우리 대부분은 경험한 감정을 기술하기는 하지만 그러한 감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인식하지 못한다. 이 책은 긍정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노력 여하에 따라 마침내 새로운 긍정 자존감을 생성하거나 강화하게 하는, 즉 개인의 무의식을 탐색함으로써 그 무의식을 의식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프로이트의 “모든 꿈은 의미를 갖고 있고, 거의 깨어 있는 삶의 정신적 활동의 어떤 지점에 삽입될 수 있는 정신적 구조이다.”라는 말과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긍정 자존감을 향상시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체험할 수 있다. 매일 매순간은 새로운 인생을 사는 일이다. “이 생명의 작은 개울이/어느 불타는 정오에 말라 버리지 않도록!”에밀리 디킨스의 시작품은 다방향적인 생각을 독자에게 열어 주고 있다. 우리는 설령 현재의 삶이 망망대해의 풍파 속이라 할일지라도 현실 문제를 새로운 긍정의 빛으로 비추어 보게 됨으로써 그 문제를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동시에 삶의 방향을 희망의 돛처럼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는 원천이라는 데 초점화된 프로그램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어 우리는 그것을 일상에 적용해 봄으로써 인간 세계의 범주를 벗어나는 신의 시간 개념 속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


글 이창호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
중국하북미술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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