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백양사축제 등 타지역 초청 쇄도

▲백양사 단풍축제 시연
▲백양사 단풍축제 시연
▲금봉미술관 시연
▲금봉미술관 시연

김대석 부채 명인(전남무형문화재 제48-1 접선장)이 광주시와 장성군 등 인접시군 문화행사와 축제장에 초청, 전통 부채만들기 체험을 통해 담양을 한껏 홍보하고 있다.

김 명인은 지난 3일 장성 백양사 단풍축제에 초청받아 축제현장에서 가업으로 전수된 담양의 전통부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담양 부채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 관광명소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축제에서 김 명인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관광객 30명에게는 특별히 무료체험을 실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김 명인은 13일에는 광주시 북구 각화동 소재 금봉미술관 문화행사에 초청받아 북구 다문화가정 25명을 대상으로 부채만들기 무료 체험봉사 및 강의에 나서 ‘팔덕선(八德扇)’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부채의 쓰임새와 의미를 심어주었다. 이외에도 전남도 주최 수묵비엔날레, 강진청자문화축제, 논산훈련소 초청전시회 등 담양 외 타지역에서 가을에 열린 문화행사 및 전시회에 수차례 초대받아 부채 제작시연 및 체험행사를 가졌다.

김 명인은 또 관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수차례 담양의 전통부채 체험교실을 운영, 담양 전통문화 홍보에 일조하고 있으며, 현재 죽녹원 시가문화촌 광풍각 정자에서 토,일요일 학생·사회단체·기업체는 물론 죽녹원 관광객들에게 10년째 전통부채 시연 및 체험봉사중이다.

한편 김대석 부채명인은 최근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남도 문화유산 동영상 다큐에 출연, 3대째 가업으로 전수되고 있는 담양의 부채(쥘부채) 제작 전과정을 촬영했으며, 출연료에 사비를 더 보태 100만원을 담양군 미래천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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