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명당·창궐 등 사극영화 촬영장으로 잇따라 임대
인기리에 종영한 Tvn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도 촬영
임대료 수입 외에 스텝진 장기체류 등 지역경제도 도움

▲미스터 선샤인(유연석)
▲미스터 선샤인(유연석)
▲조선공갈패(윤박)
▲조선공갈패(윤박)
▲조선공갈패(조진웅)
▲조선공갈패(조진웅)

담양의 메타세쿼이아길 영화촬영 세트장 ‘존현각’이 사극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메타길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개봉한 사극영화 창궐(주연 현빈,장동건)을 비롯 ‘명당’ ‘군주’ 등 흥행에 성공한 최근작 영화 촬영장으로 메타세쿼이아길에 있는 한옥 촬영세트 ‘존현각’이 자주 활용되면서 임대 수입도 꽤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정조 임금의 암살을 노린 영화 ‘역린’을 시작으로 ‘협녀’ ‘갱스오브 조선(조선공갈패)’ ‘천문’ 등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한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초기 시대적 아픔을 구성한 Tvn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촬영장으로도 ‘존현각’ 이 임대됐던 것으로 알려져 이곳 한옥 세트장이 대한민국 사극 촬영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평이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에서는 일본 사무라이 계통 무신단체 조선 ‘오야붕’으로 출연한 구동매 역할의 유연석이 존현각 내부에 차려진 무도장 세트에서 열연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최근 개봉한 영화 ‘창궐’에서는 주연 장동건 등이 존현각에 꾸며진 세트에서 열연하는 모습이 메타가로수나무와 함께 화면에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메타길내 영화세트장 ‘존현각’은 당초 조선 정조임금의 시해를 노린 자객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한 사극영화 ‘역린’ 촬영을 위해 지어졌던 것으로 이후, 영화는 물론 TV드라마에도 종종 활용되면서 지금은 대한민국 사극 영화,드라마의 명당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에따라 ‘존현각’ 임대료 수입도 적지 않게 들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1천여만원에 이어 올해도 1천500만원 가량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군 관광부서 관계자는 “메타랜드 메타세쿼이아길 옆 한옥 영화세트장은 장소와 주위 여건이 좋다보니 영화 역린 촬영이후 꾸준히 사극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촬영을 위해 짧게는 한 달, 길게는 3개월 이상을 담양에서 촬영해야 하므로 세트장 임대료 수입 외에도 출연진과 스텝진들의 숙박,식사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적지않다” 면서 “앞으로도 시설 유지관리에 더욱 신경 써 영상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담양의 대표적 공간으로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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