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플라,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우승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사진출처: 뉴시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사진출처: 뉴시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쇼미 더 머니 트리플세븐'에서 래퍼 나플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밤 생방송된 '쇼미 더 머니 트리플세븐' 결승에서 루피, 키드 밀리와 경합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나플라는 강력한 래핑으로 처음부터 우승후보 1순위로 손꼽혀왔었다. 1라운드에서 나플라는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곡 '버클'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 우승 팀 프로듀서인 지코의 피처링이 무대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래퍼와 프로듀서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 2라운드에서는 나플라와 프로듀서 스윙스, 기리보이의 든든한 지원사격으로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파워 래핑으로 음악을 향한 열정과 집녑을 표출해냈다. 나플라는 "하늘에서 보고 있을 친구 알렉스에서 영광을 돌리고 싶다. 그리고 기리보이, 스윙 스 프로듀서가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 곡을 정말 많이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엄마, 더 멋질 때 빛날 때 다시 그때는 초대할 테니까 그때는 꼭 봅시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나플라는 우승 상금으로 2억 원을 받는다. 이날 2위는 루피, 3위는 키드 밀리가 차지했다. '쇼미 더 머니' 일곱 번째 시즌인 '쇼미 더 머니 트리블 세븐'은 국내 서바이벌 처음으로 베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차별화를 두었다. 이전 시즌과 다르게 구설이 크게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국내 힙합 열풍을 이끈 프로그램답게 이번 시즌은 '쇼미 더 머니'시즌 사상 가장 높은 1만 3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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