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도깨비가 되어 새로운 정책을 제안

목포시, 목포YMCA,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최하고 목포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한 제4회 목포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도깨비’를 지난 11월 3일(토) 목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목포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지역사회의 문제 및 청소년 정책에 대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 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목포의 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테마형 레저 시설 설치’, ‘목포시 각 모든 지역 교통 카드 충전기계 설치‘, ’청소년의 인권증진과 다양성 보호를 위한 학생복지 문제 개선‘, ’목포시 내에 방치되고 있는 하천을 자연공원 등 청소년들과 나아가 목포시민들이 이용할수 있는 시설로 개발 및 발전‘, ’목포 청호중학교의 이전으로 인한 구교사 재탄생‘ 이란 주제로 예선 12개 팀중 본선 5개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결과 ‘청소년의 인권증진과 다양성 보호를 위한 학생복지 문제 개선’ 제안을 펼친 목포제일여자고등학교 이희경 양이 목포시장상을 수상했으며, ‘목포 청호중학교의 이전으로 인한 구교사 재탄생‘을 제안한 목포덕인고등학교 김장환 강지성 박지승 문명석 김승현 군 ’목포시 각 모든 지역 교통 카드 충전기계 설치‘를 제안한 목포고등학교 장유성 군이 각각 이 국회의원상, ’목포시 내에 방치되고 있는 하천을 자연공원 등 청소년들과 나아가 목포시민들이 이용할수 있는 시설로 개발 및 발전‘을 제안한 목포하당중학교 이민선, 목포중앙여자중학교 이정선 목포정명여자중학교 임은혜 목포유달중학교 차명진이 전라남도의회의장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평가단 172명의 원탁토의를 거쳐 지역의 청소년들이 제안대회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어 줌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청소년 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최소리 목포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거듭할수록 제안이 점점 다양하고 참신해지고 있으며 제안자와 청소년 평가단의 열띤 질의응답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인 마인드를 갖고 목포시가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데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회까지 청소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으며 실질적으로 목포시에 정책이 시행중 3건, 검토중 9건, 불가능 1건등 ‘도깨비’를 통해 제안한 정책들이 목포시 청소년정책에 반영되여 청소년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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