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영상협회와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과가 공동 주관한 제13회 정읍 전국실버영화제가 최근 연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내빈들과 영화제 관계자, 작품 출품자, 심사위원,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북영상협회 임병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최초로 정읍에서 출발한 노인 관련 영화제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총 42편의 작품이 접수돼 공정한 심사를 거쳐 19편의 영화가 본선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실버영화제가 거듭할수록 기대가 되고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영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노년기의 사회적 이슈와 문제점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인 나아리 교수는 "참신성, 작품성, 균형성을 참고했고, 소재에 걸맞는 작품은 많았으나 기발한 창의성이 부족했다며,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이고 감동을 주는 스토리를 담았으면 좋겠다"고 심사평을 했다.

이번 전국실버영화제의 최우수상은 <멋진 하루>의 박재순씨와 <하우스웨딩을 아시나요?>의 오주영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강홍길, 조희원씨가, 심사위원 특별상은 나상용, 유창규, 이지우씨가 각각 차지했다. 그밖에 장려상, 입선자에게도 시상이 진행됐다.

한편 일반인 시상식에서는 향토가수 최운성씨와 헬로tv전북 김남호 기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전북영상협회 역대 회장은 다음과 같다. 우제복, 양승언, 김삼곤, 송택상, 현철주, 방대원, 박소현, 임병수이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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