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 코리아·래리 칼튼, 재즈 레전드들이 온다

칙 코리아 사진출처: 뉴시스
칙 코리아 사진출처: 뉴시스

재즈계의 거장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와 기타리스트 래리 칼튼이 잇따라 내한 공연을 펼친다. 30일 먼저 롯데 콘서트홀 무대에 오르는 칙 코리아는 키스 재릿, 허비 행콕과 함께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손꼽힌다. 1960년대 재즈 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로 손꼽히는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를 거치고, 1970년대 퓨전 재즈 그룹 '리턴 투 포에버'를 결성, 히트작 '스페인'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최정상의 재즈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일렉트릭과 재즈 퓨전을 넘어서 클래식까지 도전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63차례나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돼 총 22번의 수상의 이력을 남겼다.

 

래리 칼큰 사진출처: 뉴시스
래리 칼튼 사진출처: 뉴시스

 래리 칼튼은 11월 11일 연세대 백 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무대를 가진다. 퓨전재즈와 블루스를 넘나드는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다.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스, 로벤 포드와 함께한 조인트 콘서트와 슈퍼 재즈그룹 '포플레이'의 멤버로 내한공연을 가졌던 칼튼은 2016년 4월 단독 공연 이후 2년 6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공연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드에 20여 차례 노미네이트, 총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다양한 장르의 3000여 곡 이상에 세션으로 참여했다. 한 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확한 음정과 날카로운 기타 선율, 깔끔한 구성미가 특기이다. 이번 칼튼의 내한공연은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 색소폰, 트럼본의 '식 스텟'편성이다 칼튼이 녹음한 미국의 재즈 록 밴드 '스틸러 댄'의 곡들을 중심으로 '슬립 워크'등 히트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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