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현수)는 지난 25일 봉우근린공원에서 벽화거리 사업을 마무리하며 현판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특화사업으로 벽화사업을 추진, 봉우근린공원 주변의 상대적으로 어둡고 인적인 드문 골목길에 벽화를 그려 다니고 싶은 거리, 생동감 있는 거리로 조성했다.

이번 벽화사업은 회천3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와 회천3동 지역발전협의회, 양주시 자원봉사센터, 26사단 헌병대, 자원봉사자, 시민 등 200명의 협업을 통해 벽화 디자인과 밑그림 작업, 채색 작업 등을 진행했다.

200m의 벽 구간은 추억의 담벼락을 거닐다를 테마로한 원두막에서 수박 먹기, 사방치기, 바람개비 날리기, 눈사람 만들기 등 계절마다 옛 추억을 되새기는 아름다운 벽화로 채워졌다.

벽화가 조성되는 과정을 지켜본 주민 이○○(43, )씨는 많은 분들의 고생으로 칙칙했던 벽이 아름답고 환하게 변해 매우 감사하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김현수 위원장은 낡고 오래되어 외면 받는 공간이 밝고 쾌적한 거리로 재탄생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회천3동 사회단체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권석 회천3동장은 이번에 조성한 벽화거리가 걷고 싶은 곳, 추억이 깃든 거리가 되어 회천3동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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