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대표하는 브룩스 켑카 vs 저스틴 토마스 우정의 1, 2 ROUND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세계랭킹 3, 4위의 1, 2R 경기는 3위 브룩스 켑카(미국)의 플레이가 4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압도하며 켑카의 승리로 끝났으며, 대회 세째 날 3R를 시작했다.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

2018년 2회를 맞은 ‘더 CJ 컵’ 클럽나인브릿지 대회에서 켑카와 토마스는 한 팀을 이루어 첫 날과 둘째날 경기를 펼쳤다. 세계랭킹 3, 4위의 명성에 걸맞게 이번 대회 최고의 주목을 받는 우승 후보들이였다.

사실상 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2위 저스틴 로즈는 이번 CJ 컵 대회 출전여부가 거론 조차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진,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 4위 저스틴 토마스는 1, 2R 동안 서로에게 파이팅을 아끼지 않고 서로를 응원하며 모습을 보이며 플레이를 펼쳤다.

2R, 7타를 줄인 켑카의 경기는 '집중력의 승리였다'고 보여진다. 이글을 포함 8타를 줄인 켑카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8언더파 단독 2위로 상승하며 페덱스컵 131위에서 127위를 점프하며 4위를 마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

한편, 세계랭킹 4위 토마스는 1R 오버파의 스코어로 부진한 경기를 보였다. '디팬팅 챔피언'의 자격으로 대회 참가에 기쁨과 설레임을 보였던 토마스는 자신의 플레이가 풀리지 않았음에도, 한 팀을 이뤘던 켑카와 임성재에게 1, 2R 응원에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토마스의 진가는 2R 후반에 보여졌다. 버디 2개, 이글 1개를 몰아치며 1언더파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선두권에서 멀어진 토마스이지만 3R, 2017 챔피언의 타이틀 방어전과 2연패 신화가 써 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켑카와 코마스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2R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동시에 '이글'을 기록했다. 흔한일이 아니기에 찬사가 이어졌다. ‘역시 세계랭킹 3, 4위는 다르구나’ 라며 보도진의 놀라움을 불러 일으키기에 했다.

3R 켑카와 토마스는 스코어를 반영한 조편성으로 각자 다른 티타임을 배정받고 3R 경기를 시작했다. 켑카는 2R 선두로 경기를 마친 스콧 피어시, 체즈 리미(이하 미국)등과 9시30분 1번홀 티잉 그라운드를 출발했다.

반면, 켑카와 1, 2R 한팀을 이루었던, 디팬딩 저스틴 토마스는 한국 KPGA 코리안투어 이태희와 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과 5조에 편성되며, 8시10분 1번홀을 출발했다.

사진=유동완기자(제주 나인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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