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컵 2R 1, 2, 3위 '리더보드' 상단 이름 올린 미국선수 3인방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총 상금 950만달어(한화 약107억원), 우승상금 171만달러(한화 약18억)의 ‘더 CJ컵’ 대회 2R 경기에서 미국의 스콧 피어시가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 스콧 피어시
단독 선두 스콧 피어시

PGA 시즌 3번째 대회 2R 피어시는 1번홀을 출발했다. 2R 강한 바람이 부는 나인브릿지에서 보기없는 플레이를 펼친 피어시는, 버디만 7개를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2R 세명의 선수(스콧 피어시, 브룩스 켑카, 알렉스 노렌)가 데일리 베스트를 써냈다. 상당히 어려운 코스와 강한 바람을 토대로 본다면 상당한 스코어이며, 3명의 선수가 선두 그룹을 장식했다.

단독 2위에는 이름을 올린 미국의 브룩스 켑카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치며 중간합계 8언더파 127타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선사하며, 세계랭킹 3위에 진 면모를 보였다.

단독 2위 브룩스 켑카
단독 2위 브룩스 켑카

대회를 위해 제주를 찾은 켑카는 대회 이틀 전, 제주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던 중 황돔을 낚으며 길조가 됐다는 얘길 여러 차례 들었다. 과연 우승으로 이어지는 길조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1R 4언더파의 기록으로 단독 1위에 올랐던 체즈 리비(미국)는 2R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친 리비는 두타만을 줄이며 3R 챔피언조에서 피어시, 켑카 등과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단독 3위 체즈 리비
단독 3위 체즈 리비

한편, 디팬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타를 줄이며 언더파 계열에 합류했다. 이글 1개, 보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으로 1언더파 공동 22위에 오른 토마스가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우승 후보 마크 레시먼(호주)은 1타만를 줄이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언더파 기록을 써내지 못하고 1오버파의 스코어로 공동 56위로 2R 경기를 마치게 됐다.

한국선수(PGA투어)로는 김시우, 강성훈(이하 CJ대한통운)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5위를 선전했다. 또한, KPGA 코리안투어 한국 선수로 맹동섭이 이븐파 144타로 공동 30위로 19계단 하락 했다.

사진=유동완기자(제주 나인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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