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팀 조직 4년만에 27여억 매출로 20배 성장
-G마켓.옥션.네이버블로그.신세계몰등에 40여종 품목 취급

담양농협 "하나로마트 유통팀원"들이 거래처 주문량과 배송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담양농협 "하나로마트 유통팀원"들이 거래처 주문량과 배송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담양농협(조합장 박이환)이 최근 인터넷을 통한 “농특산물 판매”에 박차를 가하면서 담양농협의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담양농협은 온라인 판매를 전담하는 유통팀을 꾸려 담양을 비롯한 타 지역의 유명농특산 및 가공품을 취급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겨울 신설된 유통팀은 매년 큰 폭의 매출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토어마켓을 시작으로 G마켓. 옥션. 네이버 블로그. 신세계몰등의 판매처를 늘리며 2014년 2억3천만원을 시작으로 유통팀 설립 4년만에 매출이 27여억으로 20배나 크게 늘었다.

담양농협 "하나로마트 유통팀"에서 전국 거래처에 배송될 물량이 적재되고 있다
담양농협 "하나로마트 유통팀"에서 전국 거래처에 배송될 물량이 적재되고 있다

유통팀은 현재 담양에서 생산되는 품목을 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블루베리. 오디.꿀. 아로니아. 쌀엿등 40억원(담양농특산물 21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성장은 대규모 농가들이 인터넷을 통한 소량판매 보다 농협이나 작목반등을 통해 공판장에 출하하는 대량소비처를 선호하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고 있다. 담양농협 유통팀이 관내 농특산물의 판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담양농협 웹판매를 벤치마킹 하고 싶다는 타 시.도 농협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판매된 상품의 품질이나 배송등에 대한 고객 만족률도 96%에 달한다.

박현정 팀장은 “조직이 활성화되고 조직원이 열정적으로 일하려면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최고경영자(박이환 조합장)가 전담 팀을 별도로 조직하고 사업전략 수립이나 직원선발등 업무를 전적으로 맡긴 것이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이환 조합장은 “유통팀이 초창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남은 물론 타 시.도의 농협들이 벤치마킹을 요청 해오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이 대세인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새로운 성장사업으로 인터넷 농산물 판매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2020년까지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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