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사회복지, 치매관련, 제과제빵, 친환경농업 등 다양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을규 기자] 경북도는 지난 17일 도청 제3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24곳을 신규 지정했다.

도는 신청기업의 사업내용과 견실성,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 인증가능성, 지정요건 충족 여부 등을 엄격히 심사해 지난 8월 14곳 지정을 포함 올해 총 38개 기업이 최종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은 3년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참여하게 된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영위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을 위한 인건비와 제품홍보 및 신제품개발을 위한 사업개발비 등의 재정지원사업과 사회적기업 박람회, 홍보운영관 참여, 공공기관 우선 구매 및 전문지원기관의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신규로 지정된 기업은 치매연구 및 장례, 문화예술, 전통음식 체험 및 관광, 제과제빵, 식품사업, 장애우를 고용한 자동차부품 등 임가공, 방과 후 학교사업, 평생교육, 고철, 건설업 등 재활용수거사업, 주말농장 운영, 친환경 농산물재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도는 2018년까지 사회적경제기업 800개(사회적기업 300, 마을기업 150, 협동조합 350)육성을 목표로 사회적기업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편의 및 정보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창업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2014년 12월 현재 도내 198개(예비122, 인증 76) 사회적기업이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일자리창출사업으로 134개 기업 680명에 대한 인건비지원으로 취약계층 고용창출과 일자리 제공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김원석 도 일자리창출단장은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비즈니스화 해 장래 지속가능한 안정적 일자리 만들기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이다”며,“앞으로도 베이비부머 세대, 여성창업가 등 우수한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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