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인성교육원 김현주원장(대통령상 수상)은 청주여자교도소에서 12일(토)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체육대회을 가졌다.

평생인성교육원 김현주원장
평생인성교육원 김현주원장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김완철기자] 평생인성교육원 김현주원장은 청주여자교도소(주점숙소장)에서 12일(토) 가졌다. 행사당일 가을비가 내려 7백여 명 수용자들은 강당에 담요를 깔고 질서 있게 옹기종기 모여 앉아 김원장의 사회로 장기자랑과 공연이 진행되었다.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음악회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음악회

이날 재능나눔 봉사자 임정복 장로, 서종앙상불하모니카 최화근 단장과 단원, 터치턴 방송댄스 고경옥대표,매직사운드 7080가수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했다.

김원장은 “재능 나눔을 함께해 주었던 분들이 진실하고 넉넉한 마음을 나눠준 덕분으로 수용자들 모두가 닫혀졌던 마음이 열려 함께 웃음을 나눠 갖기에 충분 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김현주원장의 한마음 체육대회
김현주원장의 한마음 체육대회

또한 "여성 재소자들은 수많은 가슴 아픈 사연들을 안고 세상과 격리되어 다양한 사고방식과 생활수준이 다른 이들로 구성된 세상의 축소판에서 결코 세상을 포기하지 않는 수용자들이 있는가 하면 세상 자체를 포기하는 수용자들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얼어붙은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과 희망을 만들어 주고음지를 양지로 바꾸는 역할을 해나가고 싶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김원장은 26년간 교도소 봉사해 대통령상을 수상 받기도 했다.

김현주원장 색소폰 연주
김현주원장 색소폰 연주

이송을 기다리고 있는 기결수에서부터 중범죄들 끼지 다양하지만 처음에는 냉랭하던 수용자에게 김원장은 "오늘 만큼은 자유를 누려보세요" 라는 재치 있고 유머 넘지는 진행으로 하나둘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잠시나마 살맛나는 세상을 맛보게 해 재소자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매직사운드 7080가수 등 다양한 공연
매직사운드 7080가수 등 다양한 공연

청주여자교도소 주점숙소장은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라는 말도 있듯이 사랑으로 품어 수용자들이 출소해 사회인으로 새로운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빛 과 소금이 되어주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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