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태극낭자 우승을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전인지, 이민지, 리디아 고. 10:14분 마지막 경기를 위한 출발!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10/13일(토) LPGA 투어 활동중인 한국의 전인지(KB금융그룹)가 3R 무서운 집중력과 자신만의 공략을 앞 세우며,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10언더파 공동 4위에 올라섰다.

10번홀 드라이브 티 샷 후 공을 확인하는 전인지프로
10번홀 드라이브 티 샷 후 공을 확인하는 전인지프로

본 대회 2014년 준우승의 기록이 전부인 전인지선수. 하지만, UL INC 한국팀으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어 냈다. 전인지는 최근 2주 연속 플라잉 덤보(팬들의 애칭)의 변신을 보여주며 우승을 전망해 볼 수 있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16년 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 후 우승 소식이 없는 그녀에게 이번 UL INC과 한국팀 우승은 전인지에게 또 다른 투어 생활에 활력으로 작용 할 것이다.

전인지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샷 감, 퍼트, 모든 게 자신의 작전대로 플레이 되고 있다. 3R경기 내용을 보면 1번홀 타수를 잃고 출발을 보였지만, 이 후 무리수를 두지 않는 경기력이 7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하게 된 주 요인이 되었다고 전했다.

남 다른 추억이 있는 전인지는 2014년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 기록이 있다. 그 해에 자신의 문제점을 잘 알고있는 전인지는 자신만의 전략에 의한 공략을 얘기했고, 그 내용은 공략에 신중함이 중요하다고 표현했다.

3R 경기에서 전인지의 전략은 그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우승을 생각 하기보단 내 경기에 집중 하겠다는 생각과, 자신이 좋아하는 6~70m의 거리를 남겨두고 찬스를 살리자는 작전이 스코어를 줄이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전인지는 선두그룹과 2타차의 스코어다. 본인의 전략을 토대로 공략한다면, 신데렐라의 탄생이 가능하다. 인천 스카이72에서  2년 연속 태극 낭자의 우승 소식이 전해 진다면, 또 다시 대한민국은 여자 골프 강국임을 증명하게 될 것이다.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FR 티 타임이 전달됐다. 10시14분 1번홀 출발을 기다리는 전인지,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23조에서 함께 플레이한다.

12언더파 공동선두의 대니엘 갈(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 챔피언조의 출발은 잠시 후 10시 25분 1번홀 출발 예정이며,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10시 3분 배선우(삼천리), 산드라 갈(독일) 등과 함께 21조에 편성 됐다.

사진=유동완기자(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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