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는 아시안 스윙 기간. 쿠알라 룸푸르, 제주, 상하이를 돌며 아시아 팬들을 찾는다.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2018~2019 PGA투어 시즌 개막이 시작 되었다. 지난 주 ‘세이프 웨이 오픈’을 시작으로 총 46개 페덱스컵 경기가 시작을 알렸고, 이번 주 아시아 3개국중 쿠알라 룸푸르를 시작으로 PGA 아시아 투어가 막을 올린다.

CIMB 클래식 대회 다승자 기록의 '더스틴 토마스'
CIMB 클래식 대회 다승자 기록의 '더스틴 토마스'

시즌 2번째 대회이며, 아시아 첫 대회인 ‘CIMB 클래식’이 10/11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GC (파72/7,005야드)에서 총상금 700만 달러/우승상금 162만달러(약18억4천만원), 규모의 대회가 아시아 첫 출발을 앞두고 있다.

역대 다승자로 두명의 PGA투어 기록에 남아있다. 2013, 2014년 라이언무어(미국)와 2015년, 2016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미국선수들이 아시아 대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 주 열리는 더 CJ 컵 대회 1회 우승을 차지한 토마스의 잠재력은 PGA 투어 세계 전역을 골고루 석권하는 챔피언의 위상을 보여주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작년, 2017년 우승은 팻 페레즈(미국)가 차지했으며, 한국 선수로 톱 3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강성훈이 공동 3위에 성적으로 대회를 장식했다.

2016년 김시우가 공동10위, 강성훈과 송영한이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한국계 나상욱(미국)이 기록한 2014, 2015, 공동 2위와 공동3위의 기록을 배제한다면, 최고의 성적이다.

2018년 한국선수들이 CIMB 클래식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병훈을 필두로, 한재웅, 김상원, 김시우, 김민휘, 들이 PGA투어를 시작했고, KPGA 코리안 투어 최민철과 박상현, 김시환, 등은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로 출전권이 주어졌다.

한편, PGA투어와 아시안 투어가 동시 주관하는 CIMB 클래식은 2010년부터 매 가을에 열렸다 (2010-2012년에는 아시안 투어의 대회였지만 2013년부터 PGA투어가 동시 주관함). 본 대회는 PGA투어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개최하는 대회로 아시아의 유일한 TPC 네트워크에 속해 있는TPC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이번 주 CIMB 클래식대회가 끝나고 나면, 한국의 제주도에서 열리는 총 상금 107억원 규모의 ‘더 CJ컵’ 대회로 PGA투어 3번째 대회가 이어진다. 한국 대회를 마치게 되면, PGA 시즌 4번째 대회는 중국 상하이로 장소를 옮겨 대회를 펼치게 되며, PGA 아시아 투어를 마치게 된다.

사진=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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