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탈세 혐의로 1464억원 벌금형

판빙빙 사진출처: 뉴시스
판빙빙 사진출처: 뉴시스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당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1464억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3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세무당국은 판빙빙에 대해 9억 위안(약 1464억 원)에 가까운 세금과 벌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당국은 미공개 마감 날짜까지 판빙빙이 돈을 전부 지불하면 형사상 처벌은 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판빙빙은 지난 5월 이중 계약서 작성 및 탈세 의혹이 제기되면서 각종 구설수에 휘말렸고, 6월부터 9월까지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러다 지난달 판빙빙이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고 베이징 자택으로 귀가 후 두문불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판빙빙은 당국으로부터 어떠한 소식도 밖으로 누설하지 말 것을 요구받았으며, 이에 외부와 모두 접촉을 끊은 채 집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최근 서울에서 목격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판빙빙이 곧 '자유'를 다시 얻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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