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2주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 써지는가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이태희가 2틀연속 선두자릴 지켰다. 2R 경기 직 후 'KPGA 60명'의 선수가 컷오프 1언더파 141타로 확정되며, 대회 조직위원회는 3라운드 조편성을 발표 했다.

공동 선두 이태희프로
공동 선두 이태희프로

충남 태안군 소재 솔라고CC / 라고 코스(파71. 7,235야드)에서 9/20일(목)부터 나흘동안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의 대회 2R, 공동 선두로 3명의 선수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1R 단독 선두였던 이태희(34.OK저축은행)를 필두로, 권명호(34), 김영웅(20.골프존) 등이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2R 리더보드 상단을 나란히 장식했다.

'이태희'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고, '권명호'는 보기없이 8개의 버디를, '김영웅'도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 냈다.

1R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이태희'는 10월 더 CJ컵 출전을 앞두고, '이글'을 기록하며 길조의 기운을 받았다. 지난 주 ‘박상현’(동아제약)에 이어, 2주연속 KPGA ‘와이어 투 와이어’ 챔피언' 탄생을 기대해 볼만하다.

이태희는 1R 경기 직 후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대회 우승하고 CJ컵 가고 싶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러고 싶다. 우승이 바램 이지만 꼭 우승해야 된다 라는 마음은 아니다” 라며 웃어 보였다.

하지만, 이태희는 본인에게 찾아온 기회를 흘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사실 인터뷰에서 웃고 있었지만 간절함을 보여 준 이태희는, “CJ컵 출전만으로 흥분되고 행복하다”고 했다.

하지만, 프로이자 선수의 입장인 이태희가 우승의 기회가 온다면 돌변하며 기회를 잡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찾아온 기회를 저버릴 선수가 있을 리 만무하다.

1, 2R선두에 자리하며 국민 타자 ‘이승엽’과 한조를 이루며, 3, 4R 경기를 이어갈 ‘이태희’에게 이번대회 특성상 자칫 신중함을 잃어버리는 대회가 되어서는 않 될 것이다.

1언더파 컷을 통과한 60명의 선수들은 3R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 '셀러브리티' 와 한조를 이뤄 팀전에 돌입 할 것이다.

대표적인 조편성이 전달 됐다. 이승엽 공동선두 이태희(34.OK저축은행)와 한 팀 / 1번홀 오전 9시 58분 출발 예정이며, 뒤 이어, 박찬호 공동선두 김영웅(20)과 한 팀 / 1번홀 오전 10시 9분 출발한다.

또한, (이하 간략) 유성호=우지원이 한 팀을 이루었고, 김우현=류시원과 손을 잡았다. 이재진=이정진, 윤상필=오지호와 팀 전에 돌입하게 되었다.

3, 4R 경기 방식은, 2인 1조(프로 선수 1명, 셀러브리티 1명) 한 팀을 구성, 2팀(4명)이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며, 팀 베스트 스코어(포볼)로 팀 성적을 산출해 ‘우승팀’ 선정한다.

동시에 우승자’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의 72홀 스트로크플레이 경기 결과로 결정된다. 특히, 이번 대회가 끝나게 되면 ‘더 CJ컵’ 출전선수 2명을 발표한다. 과연 그 티켓을 손에 쥘 선수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동 선두 권명호프로
공동 선두 권명호프로
공동 선두 김영웅프로
공동 선두 김영웅프로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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