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볼링을 보고 관심이 생겼어요. 동호회에 가입하고 싶습니다.

“스페어 처리 한 다음에... 점수 계산은 어떻게 해요?”

“저는 몇 파운드 볼을 들어야 할까요?”

“저에게 맞는 볼을 추천해주세요.”

광주광역시에 있는 ‘심통(心通):마음이 통하는 사람들’ 볼링 동호회의 나인수 회장
광주광역시에 있는 ‘심통(心通):마음이 통하는 사람들’ 볼링 동호회의 나인수 회장

무한도전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볼링을 대중적인 스포츠로 다룬 이후에 부쩍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볼링은 진자운동의 원리를 응용하여 볼을 굴림으로써 목표지점에 놓여있는 핀을 쓰러뜨리는 스포츠로, 무거운 공의 스핀을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과 목표물에 정확히 공을 굴려 넣을 수 있는 동작과 스피드가 복합된 경기이다. 집중력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전신운동이라는 점에서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많다.

 한국에 볼링이 도입된 것은 6·25 직후 미군을 통해서였으나, 1969년 8월 대한볼링협회가 창설되기까지는 그 활동이 미미했다. 협회 발족 뒤 볼링 인구가 늘어나면서 1981년 9월에는 대한체육회 산하단체로 정식 가입하였다. 그 이후로 각종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동호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를 잡고 있다.

 “볼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고, 본인의 체격에 맞는 무게의 볼을 이용하면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다른 스포츠의 경우 남자와 여자의 기량차이가 많이 나서 같이 게임을 진행하기가 어렵지만 볼링은 얼마나 게임 수가 많은지, 관심과 열정에 따라 여성회원이 남성회원과 대등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서 부부동반, 연인끼리도 많이들 찾습니다.”

 볼링 경기방법에 대해 알아보자면, 1게임은 10프레임(frame)으로 구성되어 더 많은 핀을 넘어뜨린 선수가 승리한다. 각 프레임은 2회까지 투구할 수 있다. 다만 제 10프레임에서 스페어(spare)를 성공시켰을 경우에는 다시 1회, 스트라이크(strike)가 된 경우에는 다시 2회 투구할 수 있다. 여기서 스페어는 첫 투구로 다 못 쓰러뜨리고 남긴 핀을 말한다. 10프레임까지 마치고 얻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300점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본인에게 맞는 볼의 종류에 관심이 가지게 되고, 무한도전에서 봤던 것처럼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갖춰서 본격적으로 볼링을 즐기게 된다.

 모든 스포츠의 시작에는 어색함과 설레임이 공존한다. 이때 취미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은 좋은 사람들과 친교를 목적으로 시작하는 ‘동호회’에 들어가 보는 것이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조언, 관심, 응원이 점수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볼링 자체를 즐길 수 있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볼링 [bowling] (스포츠 백과, 2008., 국민생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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