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총 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의 휴온스 셀러브리티 대회 1R.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이태희’(OK저축은행)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써냈다.

마지막 18번홀 드라이브 티 샷하는 이태희프로
마지막 18번홀 드라이브 티 샷하는 이태희프로

충남 태안 현대 솔라고CC에서 열린 1R KPGA 프로선수 132명, 셀러브리티 6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 2R 기존 방식의 플레이를 펼친다. 1, 2R 60위 까지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셀러브리티와 3, 4R 한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한다.

1R 7언더파를 써낸 ‘이태희’는 캐디와의 대화를 시도 하며 긴장감을 덜어 낸 듯 하다. 시즌 1승이 있는 이태희는 2승 도전과 함께 10월 CJ 컵 출전 준비도 병행 중이다.

선두 이태희에게 맹공을 퍼 붓고 있는 2위 그룹도 만만치 않은 플레이를 펼쳤다. 1타차의 스코어를 기록한 ‘윤정호’(파인테크닉스) ‘엄재웅’ 등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태희선수 단독 인터뷰를 진행 했습니다.

오늘 경기 소감 부탁합니다.

예. 먼저 샷 감이 특별히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고, 그로 인해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이글을 기록했다. 좋은 징조인데 기분이 어땠는지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드라이브 잘 치고, 2번 하이브리드 쳐서 홀 컵 2.5m에 붙이고, 퍼터 쳤는데 들어 갔어요(웃음)

이글 욕심 내지 않았는지

그럼요. 그런 건 절대 아니 였어요(웃음)

전반을 잘 마치고, 후반 첫 보기 기록했을 때 흐름이 깨진 건지

예. 약간 그런 게 있었어요. 그 전 몇 개의 홀에서 ‘라이’를 좀 잘못 봐서 스코어를 더 줄일 수 있었는데 그 생각이 남아서 그랬는지, 첫 보기 한 게 3퍼터까지 해서 좀 아쉬웠죠.

그 후 마음을 부여 잡은 건가요

예. 그 후 집중해서 경기를 풀었고 그 결과 18번홀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치게 되어 기쁨니다.

CJ컵 가기전에 이 대회 우승하고 싶은 욕심 있죠

뭐 누구나 다 똑 같은 생각 있는데요 우승이라는 욕심보다 제가 만족하고 경기 끝냈으면 좋겠어요.

우승으로 연결 되면 좋지 않을까

저의 바램은 물론 우승하면 좋겠지만, 우승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웃음)

CJ컵 어떤 마음으로 참가할지

제네시스 우승하고도 인터뷰 했는데, 오늘 아침 기사 보니 ‘브룩스 켑카’도 나오고 페덱스컵 랭킹50위권 안에 선수가 작년 보다 7명이나 나온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되게 영광스런 대회이기 때문에 되게 신나게 칠 거 같아요(웃음)

그럼 성적은 상관 없는 건지

물론 성적이 안 나오면 화도 나고 그렇겠지만(선수이고 프로라서) 제가 거기에 참가한다는 거에 너무 행복하게 게임을 할수 있을 것 같아요. 그걸 다 잊을 수 있을 정도로(웃음)

혹시, 대회장 나인브릿지 라운드는 해 봤는지

‘신한동해오픈’ 전주에 한주 쉴 때 한번 갔었어요. 한 두번 치고 왔어요.

시즌 초반 우승을 거두고 눈물을 보였다. 또한 그 대회 우승으로 CJ컵도 출전하게 되는데 남 다른 각오와 팬들께 한마디

시즌 이번 대회까지 5개 출전하는데 남은 시합도 전반기 큰 시합 우승 한 거 만큼 좀더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할거고, 꼭 좋은 성적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 하고 싶어요. 응원해 주시면 더 좋지 않은 스코어가 나도 응원해 주시면 힘이 나기 떄문에 많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인터뷰 감사합니다(웃음)

네~수고하셨습니다.

동반 플레이어의 티 샷을 살펴보고 있는 이태희프로
동반 플레이어의 티 샷을 살펴보고 있는 이태희프로

사진=유동완기자(충남 태안 솔라고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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