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페덱스컵' 대회 4차전에서 3차전으로 축소 된 반면, 총 상금 . 보너스 상금 증액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2019년 ‘페덱스컵’ 총 상금이 2500만달러(한화280억원) 증액되어 총 6000만달러(한화 674억원)로 늘어났다. 또한, 페덱스컵 우승자가 지금까지 받았던 보너스 상금이 1000달러가 아닌 1500만 달러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게 된다.

페덱스컵 4차전 투어 챔피언십이 다가온다.
페덱스컵 PO 4차전 '투어 챔피언십'이 다가온다.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19일 한국시간) “우리 선수들과 팬들은 지난 12년동안 페덱스컵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 그들에게 큰 보상을 주기 위해 준비되었다. 이 변화는 지금 시기에 굉장히 적절한 변화라고 생각된다.” 라고 발표했다.

제이 모나한은 '페덱스컵' 챔피언이 결정되는 투어 챔피언십의 더 쉬워진 점수 부여 시스템과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며 진행되는 ‘윈덤 리워드 탑 10’(총상금 천만 달러)이라는 신규 프로그램 내용을 내 놓았다.

1000만달러 규모의 ‘윈덤 리워드 탑 10’은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 종료 후,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기준 상위 10위 안에 든 선수들은 '리워드'가 후원하는 상금을 받게 된다.

1위 200만 달러, 2위 150만 달러, 이후 순차적으로 상금이 지급되며, 마지막 10위 선수는 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또, 탑 10의 모든 선수들은 윈덤 리워드에 '티타늄 레벨'로 초청되고, 다양하고 특별한 '윈덤 베네핏'을 갖게 된다.

또한, 2018-19 시즌부터 ‘BMW 챔피언십’이 끝나고 나면,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스트로크 보너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하여, 3차전 투어 챔피언십에 미리 '언더파'를 부여 받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는, 1, 2차 PO 대회가 종료된 뒤, 1위의 선수가 10언더파를 부여 받는다. 상위권 선수들이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보장받는 방식이다. 2위 선수는 8언더파로 시작한다.

이어 3,4,5위는 각각 7, 6, 5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하게 되며, 그 뒤 (6위 ~ 10위) 선수는 4언더파, 5명씩 순위가 내려갈수록 한타 씩 줄어든 타수를 기본으로 대회를 시작하게 된다.

11위~ 15위는 3언더파, 26위~30위의 선수들은 이븐파로 대회를 시작하는 시스템이다. 대회가 끝날 때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페덱스컵과 투어 챔피언십 우승컵을 동시에 들어 올리게 된다.

한편, 내년 2019년부터 ‘페덱스컵 PO’ 전이 4차에서 3차전으로 줄어든다. 이는 ‘8월의 다른 스포츠 이벤트들과 경쟁을 하며, 노동절 직전 대회를 마무리 한다’는 PGA측의 결정이다.

PO는125명이 출전하는 ‘노던 트러스트’ 70명이 출전하는 ‘BMW 챔피언십’ 그리고 최종 30명의 선수들이 출전, 페덱스컵 우승자가 결정되는 ‘투어 챔피언십’으로 간결하게 진행되지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의 점수 운영 방식은 확 달라지게 되었다.

PGA 투어 대회 운영 최고 책임자인 ‘앤디 페즈더’는 “우리는 ‘윈덤 리워드 탑 10’을 내년부터 시행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정규 시즌 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만큼 큰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선수들의 노력에 보상하는 흥미로운 방법이 될 것 이며 전 세계의 PGA 투어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 이다.” 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변화들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파트너인 코카콜라와 사우던 컴퍼니 그리고 장기 파트너인 페덱스 마지막으로 윈덤 리워드가 없었다면 있을 수 없었다” 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17년 페덱스컵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
2017년 페덱스컵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

사진=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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