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부터 열리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상당수의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이 참가한다.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국내 최초 KPGA 코리안투어 기존의 전통적인 골프 대회 방식을 벗어난 프로암 정규 대회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는 KPGA 코리안투어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는 KPGA 코리안투어

20일(목)~23일(일)까지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CC에서 펼쳐지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국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경기방식인 만큼, 개막 전부터 많은 골프 팬들의 시선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회에 출전에 선수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통산 5승(국내 4승, 해외 1승)의 지난 해 제네시스 상금왕에 등극하며, 해외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김승혁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김승혁은 “흥미로운 대회 방식에 이끌렸고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 4승의 ‘가을 사나이’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신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 방식의 대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로서 뜻 깊은 대회가 될 것 같다. 아직 대회 전이지만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는 총 132명의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비롯해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구성된 셀러브리티 60명이 참가한다.

KPGA 선수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1, 2라운드 경기를 한 뒤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에 따라 상위 60명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이어, 3, 4라운드에서 60명의 선수들은 60명의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하며 두 팀(총 4명)이 한 조에서 함께 플레이 하게 되며, 선수들과 셀러브리티의 조편성은 21일(금) 2R 종료 후 출전 선수 상위 60명이 정해지면 발표된다.

상금 분배를 들여 다 보면, 우승자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중 4R 합계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차지하게 되며, 우승상금 1억원도 우승자의 몫이다.

그리고 3, 4라운드에 프로 선수 1명과 유명인사 1명이 한 팀을 이뤄 ‘팀 베스트 스코어(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가장 낮은 타수를 적어낸 팀이 우승팀이 된다.

최종 우승팀에 한해서만 동점자 발생 시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을 적용해 연장 승부 없이 우승팀을 결정 짓는다.

우승팀에게도 일정 주어지는 상금과 프로 선수들이 수령한 상금 중 일부, 그리고 KPGA 코리안투어 선수 및 셀러브리티의 애장품 경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며, 우승팀의 팀원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KPGA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셀러브리티를 대상으로 19일(수) 오전 11시 솔라고CC에서 각종 안내 및 숙지 사항 등을 전달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출전하는 셀러브리티의 명단도 화려하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영원한 국민 타자’ 이승엽, ‘한국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여홍철 등 스포츠 스타들을 포함해 이재룡, 이정진, 김성수, 오지호 등이 출전 한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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