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기록이 있는 이소영과 최혜진이 3승 고지를 향한 발거름이 빨라지고 있다.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시즌 2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소영'(롯데)이 ‘올포유 챔피언십 2018’ 2R 보기 없는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3승을 예고한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소영프로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소영프로

이소영은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CC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2R에서 버디 잔치를 펼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독주 체제를 이어 가고있다.

버디 7개룰 몰아친 이소영은 "'드라이브'와 '퍼트' 모두 잘 되었다" 고 전했다. 계속 되는 일정으로 특별히 연습을 병행하지 못한 이소영은 체력 관리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어, 이소영은 "연습라운드 때 감이 좋지 않아 예선통과를 목표했지만, 다행히도 부담을 덜고 플레이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잘 된 2R 였다" 고 토로했다.

장타를 활용해 경기를 풀어가는 이소영은 ‘E1 채리티 오픈 대회’ 보다 길게 세팅 된 홀이 많았지만, 플레이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여유로움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2승이 있는 이소영은 “3승을 하고 싶지만, 3R, FR 가 남아 있기에 그냥 편하게 플레이 하겠다” “그리고 남은 라운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얘기했다.

단독 2위 동부건설 박주영프로
단독 2위 동부건설 박주영프로

한편, 2R 단독 2위에 급 부상한 박주영(동부건설)이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고, 66타를 써낸 박주영은 5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본인의 신기록을 자랑했다.

9홀 최소타 기록이 5언더파 였던 박주영은 ‘1개만 더 버디를 잡아 기록을 깨 보자’고 캐디와 귓속말을 하고 플레이에 집중한 결과 1개의 버디를 더 잡아냈다고 한다.

하지만, 후반 3~개의 찬스를 놓쳤다고 얘기하며 아쉬움을 전했고, 문제는 퍼트였다고 전했다. 박주영의 18홀 베스트 스코어는 7언더파이기에 아쉬움이 더 남는 2R였다.

동부건설 골프단에 입단 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한 박주영이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갈지, 3R ‘무빙데이’ 선두그룹에서 순위를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예선 통과를 목표로 1R를 시작한 박주영은 2R 단독 2위의 (9언더파) 성적을 거두자, "이제는 우승을 목표로 남은 주말 경기를 이어 가겠다" 고 속내를 밝혔다.

슈퍼 루키 최혜진프로
슈퍼 루키 최혜진프로

또한, ‘대상포인트’ ‘신인상 후보’ 1위 슈퍼 루키 ‘최혜진’(롯데)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 바꾸며, 1R 6언더파 스코어를 지켜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에 마크했다.

최혜진은 “올 시즌 최대한 보기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치고 있는데, 어제는 잘 됐지만 오늘은 실패했다” 며, “남은 이틀은 최대한 집중해서 보기 없는 플레이 하는 것이 목표다” 라고 밝혔다..

시즌 2승으로 다승자 기록에 이름을 올리며, 3승 도전에 출사표를 던진 최혜진은 남은 3R, FR에서 ‘슈퍼 루키’의 경기력을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해 본다.

사진=KLPGA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