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제34회 신한동해 오픈’ 무빙데이를 하루 앞둔 2R, PGA투어 안병훈(CJ대한통운)이 7언더파 135타를 치며 공동 2위(1시40분기준)로 올라섰다.

2R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안병훈선수
2R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안병훈선수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2R를 맞이한 안병훈은 어제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2R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며 박상현과 함께 선두권에 진입했다.

어제 인터뷰에서 피곤함을 호소했던 안병훈은 오늘은 잠을 푹 자고 피로가 풀렸다고 얘기했다. 어제의 경기에 발목을 잡았던 시차적응은 완전히 소멸된 듯 보였다.

2015년 신한동해 오픈 챔피언에 올랐던 안병훈은 3년만에 또 다시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안병훈은 동일대회 2승의 짜릿한 우승에 물꼬를 틀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병훈 선수 인터뷰

2R 5를 줄였다. 역대 대회 중 최고인데 경기소감

전체적으로 샷이 좋았다. 티 샷은 좋지 않았지만, 뭐 버디를 쳤다는 건 비교적 좋은 내용인 것 같다.

첫날 몸이 무겁고 잠을 못 잤다고 했는데

오늘은 몸이 좋았다. 거리도 생각 만큼 보냈다. 7시간 정도 잠을 잤다. 그 이유로 샷이 잘 맞아서 좋았다.(웃음)

하지만, 오늘 적중률이 어제보다는 떨어지던데

페어웨이는 어제 보다 안 좋았지만 공이 맛는 느낌이 좋아서 스코어를 줄이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린 미스가 여러 개 있었는데 샷이 문제였나

아니다. 8번홀 같은 경우는 바람 계산이 잘못 된 거라 샷의 문제는 아닌 듯 하다.

미스 샷이나 거리가 짧은 건 미국에서도 그러는가

아니다. 시차 적응이 안되어 미스샷이 나온거고 미국에선 그렇지 않다

주말은 플레이는 어떨 것 같은가

오늘 처럼만 경기력이 따라 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것 같다 그리고 오전에 플레이하는게 훨신 도움이 되고 오후는 거리가 덜 나는 것 같아서 오전에 스코어를 줄이려 노력한다.

이상-2R 5타를 줄인 안병훈선수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병훈이 티샷 후 공을 쳐다 보고있다.
안병훈이 티샷 후 공을 쳐다 보고있다.

사진=유동완기자(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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