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의 장기자랑으로 식지않는 분위기, 6인조 댄스팀 '비'의 무대 돋보여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이소협기자] 9월 7일 전남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간호대학의 축제 '백학제'가 열렸다.
전남대학교의 단과 별 축제중 간호대학의 '백학제'가 가장 먼저 열렸다. 전남대의 첫 축제인 만큼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 학과에서 운영하는 주점엔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을 정도다. 빈자리가 생기더라도 단 몇초만에 다시 차기 마련이다. 돗자리를 챙겨와 잔디에 앉아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무대에선 MC들이 간단한 게임부터 사연 소개, 백학제로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했다. 더불어 전남대 학우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남성 솔로 발라드에서 부터 어쿠스틱, 댄스, R&B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 중 간호대학 1학년 6명으로 이루어진 댄스팀 '비'의 무대는 큰 환호를 받았다. 주황색 셔츠를 입고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풋풋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의상을 교체하고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공연했다. 전 무대와는 상반된 카리스마와 몽환적인 매력이 관중을 환호케 했다.
댄스팀 '비'의 팀원인 최신아(간호대학 1학년)는 '너무 떨려서 무대에 서기 전에 술 한잔 하고 가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