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규,장금식,조정모,홍정민 명인
“담양 대나무공예 맥 이어 가겠다”
지역 일각, 보다 엄격한 심사기준 여론도...

▲장금식 명인
▲장금식 명인
▲정창규 명인
▲정창규 명인
▲조정모 명인
▲조정모 명인
▲홍정민 명인
▲홍정민 명인

 

 

담양 대나무공예의 맥을 잇고 전통을 계승해 나갈 대나무공예 명인 4명이 신규 선정됐다.

담양군은 관련조례에 의거, 최근 담양군 명인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에서 활동중인 대나무공분야 ‘준명인’ 4명을 ‘명인’ 으로 승격 지정했다.

이번에 대나무명인에 새로 지정된 장인들은 죽장(가구)분야 정창규 명인, 찻상분야 장금식 명인, 광주리분야 조정모 명인, 베게분야 홍정민 명인 등 4명이다.

정창규 명인은 대나무 가구인 죽장 기능보유자로 이 분야 42년이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장금식 명인은 대나무 찻상 제작 기능보유자로 44년 경력 보유자이다.

또 조정모 명인은 대나무 광주리 분야에 53년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홍정민 명인은 대나무 베게 제작에 38년의 경력을 가진 기능보유자이다.

이에따라 담양군에는 이번에 대나무명인에 새로 지정된 4명을 비롯 기 지정된 김성수 명인(변비장), 노순걸 명인(방립장), 서석근 명인(죽람장), 김성남 명인(악기장), 황인진 명인(죽검장), 정용택 명인(차도구), 양정자 명인(대나무숯공예), 김연수 명인(대나무 브로치), 박현덕 명인(합죽선) 등 9명을 포함http://www.civilreporter.co.kr/news/photo/201809/65278_58271_2341.jpg 총 13명으로 늘었다.

이들 대나무공예 명인들은 앞으로 5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담양의 전통 대나무 공예의 맥을 잇고 발전시키기 위한 작품제작과 계승자 전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대나무공예 관련 지역 일각에서는 현재의 준명인, 명인 지정제도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대나무공예인들이 공감하는 보다 명백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한 명인,준명인 지정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적지 않은 실정이어서 차제에 이에대한 여론수렴과 함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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