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카리스마 우암 송시열선생

[한국시민기자협회.뉴스포털1 정지원기자] 2018년 8월31일에는 아시아문예 괴산 문학기행이 있었다.
(사)푸른세상 아시아문예 작가회가 주관한 미선향의 웃음 찾는 문학기행이었다.
민형우사무총장의 안내로 서초문화예술관에서 집합하여 (사)푸른세상의 송병훈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문학기행의 문을 열었다.

웅장한 느티나무
웅장한 느티나무

문학기행으로 가는 괴산에는 옛부터 느티나무가 많아 괴산이라고 칭하였는데 그곳에는 우암 송시열의 유적지가 있다.
17세기 중ㆍ후반 조선 사회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국가 재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국가적 당위에 직면했다.
강력한 국가 지도 이념을 구상하고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한 인물이 바로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1607~1689년)이었다.

우암 송시열선생 유적지
우암 송시열선생 유적지


괴산은 며칠동안 내린 비로 계곡의 물은 잔뜩 불어있었다. 초록짙은 나무들은 정갈함이 돋보였다.
괴산은 실제로는 느티나무보다 미선나무가 많고 미선나무의 꽃향이 아주 좋다고 한다.

괴산문화원에 도착해 올갱이해장국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중원대학교 박물관을 관람했다.

중원대학교 박물관 관람.
중원대학교 박물관 관람.

1910년 경술국치에 항거하여 자결한 홍범식 고택을 둘러보았다.
문인들은 문학의 근원을 되새겨 보고 창작과 언어의 꽃이라는 문학강의를 듣었다. 4만군민의 터전인 괴산을 방문한 아시아 문예 문인들을 맞이하여 이차영괴산군수의 간결한 축하 환영사가 있었다.

1910년 경술국치에 항거한 홍범식 고택.
1910년 경술국치에 항거한 홍범식 고택.(사)푸른세상 아시아문예 문인들과 송병훈대표이사

동서를 막론하고 문학은 그 시대의 삶을 반영한다. 미디어의 발달로 점점 순수문학은 쇠퇴해 가고 활자문화를 대신하는 시청각문화의 시대가 전개되고 있다. 이것은 현대의 문학이 직면한 위기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럼에도 정통을 지켜 나가려는 문인들의 꾸준한 노력이 계속 되고 있다. 그것은 오늘날 위기의 문학을 지켜 나가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위기는 동시에 발전의 계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언어와 시청각적 이미지를 대규모로 종합한 전혀 새로운 문학의 형식이 앞으로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하기에 살아있는 문학, 이시대의 삶을 반영하는 문학, 창작의 문학을 만들어 가는 (사)푸른세상 아시아문예 문인들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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