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사협회 2018년 정책토론회 장을 마련, 평생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윤여각원장이 전하는 메시지 ‘평생 공교육체제 구축’은 시대적 요청.

지난 22일 (사)광주광역시평생교육사협회(협회장 송형길)는, 광주광역시청 시의회 5층 대강당에서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라는 주제로 2018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내외빈으로는, 윤여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이계윤(광주평생교육진흥원장), 김동찬(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장재성(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김용집(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신민선(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 송형길(광주평생교육사협회장), 임형택(광주대학교수), 이승철(광주광역시청 청년정책과장), 나권승(나주시교육청 팀장) 등을 비롯해, 각 지자체 평생교육기관 담당자들과 민간 평생교육 관계자들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 김동찬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격려사 모습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 광주광역시의회 김동찬의장 격려사 모습

이날 토론회는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초청하여 국가평생교육 정책과 방향을 듣고, 광주평생교육을 위한 진단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김동례 광주평생교육사협회 부회장이 사회를 진행했다.

먼저, 광주평생교육사협회(이하 광평협) 송형길 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동찬 시의장의 격려사와 신민선 한평협회장,  이계윤 광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진후에 토론회의 장이 열렸다.

김동찬 시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광평협에서 마련한 이 자리가 광주의 평생교육정책을 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것으로 본다”며, “공급자중심에서 수요자중심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정책이 마련되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의 기조강연 모습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의 기조강연 모습

다음으로 이날의 주요행사인 ‘국가 평생교육에 대한 설계’라는 주제로 윤여각 국평원장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윤원장은 그동안 평생교육 전반에 걸쳐 있어왔던 관행들을 깨뜨리고, 중앙부처보다는 지역에서 활발한 논의와 활동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소신에서 7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 지역에서 실행하는 국가사업, △ 제도교육에 대한 성찰, △ 교육 연계망 구축, △ 교육자료의 제공과 관리, △ 소양의 함양과 증진, △ 학습경험의 존중과 관리, △ 평생 공교육체제를 제안하며 등이다.

기조강연을 끝내면서 윤원장은 “우리는 100세시대, 우리가 평생동안 학습하는 것이 불가피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면 특정한 기간에 참여하는 특정한 학교교육만 공교육으로 규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법에 명시된 모든 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 법적 근거를 가지고 시행하는 교육을 공교육으로 인정하고, 지원․관리하는 정책을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 국가적차원에서 평생 공교육체제 구축에 앞장서고, 이것이 교육과 관련하여 시대적 요청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 2018년 정책토론회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 2018년 정책토론회

이어서, 기조강연의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서 광주평생교육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초대된 패널들과 참여한 평생교육현장전문가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펼쳐졌다.

패널토론에는 광주대학교 임형택교수를 좌장으로 윤여각 국평원장, 이계윤 광평원장, 신민선 한평협회장, 송형길 광평협회장이 참여했다.

질문은 크게 3가지 방향을 잡고 공통적인 질문을 각 패널들에게 던져졌다.

◇ 평생교육사 정책입안 (직렬화)

김유정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교육국장 질문.

- 국평원은 각 시.도에서 1년 단위로 진행되는 평생교육 관련 사업에 대해 지역에서 아카이브를 구축하여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거기에 따른 국평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들은 어떤것들이 있으며, 어느 부분까지 진행되고 있는지요?

▲ 윤여각 국평원장

“각 시․도, 광역지자체 산하 관할부처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서로 긴밀하게 할 수 있는 소통을 새롭게 실험하고 있고, 그점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임하고 있다. 소통의 장을 위해 1년에 4번정도는 각 시․도 진흥원 원장님들과 다양한 문제들을 의논하고 있고 그것을 정례화하는 것으로 논의를 했다. 앞으로 좀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서로 논의하고, 한평협까지 같이 동참해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 자리는 더욱 노력을 기울이며 아주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시도를 해나가겠다.”

김유정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교육국장 재질문

- 그렇다면 네 번의 만남을 통해서 광평원 원장님은 실재적인 평생교육의 현장의 목소리를 어떠한 방법으로 실행할 것이며,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요?

▲ 이계윤 광진원장

“소통에 관련해서는 열심히 하고 있다. 5개 지자체 평생교육사들이 관련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소통하고 있다 생각한다. 13개 대학과 MOU체결을 해서 협의를 해나가고 있고, 서울의 ‘자유시민대학’, 대전 ‘시민대학’ 등 그 모습들이 귀감이 되어서 광평원은 내년부터 시민대학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민정 티엔평생교육원장 질문

- 국평원 원장님께서는 열린교육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평생교육 또한 국가적 차원에서 평생교육체제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2017년 11월 14일 국회에서 있었던 전국평생교육연석회의 창립총회 및 평생교육법 재개정을 위한 관련 공청회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후속으로 2018년 5월 15일 조승래의원이 평생교육사 직렬화 및 평생교육사 역량강화를 포함한 평생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국평원에서는 평생교육사 직렬화 및 평생교육사 역량강화를 위해 어떠한 대비를 하고 있는지요?

▲ 윤여각 국평원장

“이번에 국평원 직제를 개편하면서 역점을 둔 것 중 하나는 국가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평생교육사 제도 운영인데, 좀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만들었다. 평생교육사의 직렬화도 중요하지만, 평생교육사가 해야할 직무도 분명하게 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이전에는 평생교육사가 할 일들을 일반 공무원들이 하고 있었다. 앞으로 특정한 자리에 배치할려면 평생교육사들의 고유한 직무가 있어야 한다. 그 고유한 직무를 발굴해 내고 그것을 정착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관리하고 상담하는 일에 평생교육사일과 학습계좌일들을 같이 고민하고 논의하기 위한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는 작업을 했다.”

▲ 신민선 한평협회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처음 2005년 여의도에서 데모스트레이션한 후, 발의하는데까지 오는데 13년이 걸렸다. 올 5월 15일에 드디어 발의가 되었다. 발의가 되었으면 이제야 시작인 것이다. 이제부터가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더불어민주당 10인의 공동발의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쪽 당과의 협의와 설득이 필요한 시점이다. 많은 평생교육사들이 모여 표가 된다는 것을 국회의원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여의도에 방문해서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는데 목소리를 높여나가야 한다. 저희 희망은 올 12월안에 정책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현재 13만의 평생교육사들이 있는데 몇몇 관련전문가나 관련학자들에게 의존할것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평생교육들이 평생교육사 공무원 전담제를 위해 광평협을 중심으로 목소리를 높여나가고, 함께 연대해줄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 송형길 광평협회장

“혁신과 변화에는 결국은 대상이 있는데 그것은 정치와 맞물려 있다. 그분들의 협조와 그분들의 노력이 없이는 제도화하는 것이 어렵다. 광평협은 그동안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시장후보들과 각 지자체 후보들에게 끊임없이 정책제안을 해왔다. 앞으로 지자체안에서 학습센터까지 평생교육사들이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투쟁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 일에 광평협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데, 앞으로 협회가 하고자 하는 일들에 더욱 힘을 주시고 같이 행동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 평생교육사 역량강화

심연순 국제정신문화교육원장 일차질문

- 지금까지 평생교육제도는 인지적으로 아는 것 보다 현장에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2018년 8월16일 전국평생교육 연대에서 국회교육위원회를 방문했을 때, 교육위원장 말씀이 현장전문가는 오지 않고 교수 분들만 오셨냐고 하셨습니다. 즉 현장실천가의 역할이 중요함을 시사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평생교육 최일선에 있는 현장실무자의 역량강화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윤여각 국평원장

“평생교육사의 역량강화는 긴호흡이 필요한 것 같다. 과연 평생교육사가 해야할 고유한 직무가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서 양성실습을 가져가야 할 것인가는 길게 정립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장에서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지 묻고 의견을 수렴하고, 그것을 풀어가기위해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데 겨우 첫발을 내딛었다. 현장의 경험을 같이 나누고 논의해서 일과 관련된 에너지를 서로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방식은 피하려고 하고 있다.”

심연순 국제정신문화교육원장 이차질문

- 광진원 원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나 보수교육은 사회복지사협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평생교육사의 역량강화 및 보수교육은 어디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이계윤 광진원장

“평생교육사들의 역량강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다. 현재는 지자체 산하에 있는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하고 공모사업을 통해서 워크샵을 한다든지 역량강화를 하고 있다. 만약에 광평협이 광주평생교육을 하고 있는 대상자들을 전체적으로 아우를수 있다면 그런 정책을 펼수는 있다. 현재로서는 광평원하고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역량강화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다.”

심연순 국제정신문화교육원장 삼차질문

- 광평원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대개 일회적이고, step by step으로 연계되는 것들이 부족해서 나름 아쉬운점들이 있습니다. 현재 저희 현장전문가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서 저희들의 역량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강화시킬수 있는 방법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요?

▲ 좌장 임형택 광주대교수

“평생교육사들이 고유업무하는지도 살펴봐야 하고, 전문직으로 인정받고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건의나 제안을 넘어서 단일기관에 부탁하기 이전에 다시한번 평생교육사 스스로 어떤일을 하고 있는지 자문자답하고 냉정하게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음 한다.”

▲ 이계윤 광진원장

“평생교육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그러한 정책을 구안해 볼 필요가 있다. 평생교육사가 각 기관에 포진해 있고, 민간단체들에 평생교육사들이 근무를 하고 있어서 평생교육사들의 여론이 결집이 되면 저희도 당연히 그런 정책을 펴야하겠고, 앞으로 더 연구를 해보겠다.”

▲ 송형길 광평협회장

“광평협 회원이 현재 200여명이 된다. 협회에서는 3년전부터 평생교육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NCS를 기반으로 한 1차, 2차에 걸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퍼실리데이터, 디자인씽킹 과정을 15주에 걸쳐 진행을 했다. 교육을 받은 회원들이 현장에서 강의에 접목을 해서 효과를 보고 있다. 사회복지사협회에서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듯이 저희 협회에서도 평생교육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공모가 아닌 위탁으로 진행했으면 한다. 빠르면 올해나 내년중에는 평생교육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스템이 갖춰졌으면 좋겠다.”

◇ 진흥원. 평생교육사협회 역할과 상생방안

김종완 광주평생교육사협회 조직국이사 질문

-광주평생교육 발전을 위해서 두가지 제안형 질문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심포지엄에 관한것입니다. 광진원에서는 심포지엄을 개최해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는지 요약하고 분석해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료들이 누적되고 누군가는 그런 자료들을 가지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의미있는 자료관리를 요청드립니다. 두 번째는 광주문화와 정서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는, 현장중심의 DB구축이 상시적으로 매년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산과 인원은 한계가 있으니 진흥원에서는 직접사업 비용은 줄이고 평생교육진흥을 위한 정책연구를 많이 해주시고,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에서 다양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요구분석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현장중심의 실용적인 DB구축을 상시적으로 매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 두가지 질문에 대해서 원장님의 계획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이계윤 광진원장

“요구분석에 관련해서는 광진원이 법인단체가 된 것이 3년정도 밖에 안되어서 DB구축이 안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광주형 특화 프로그램을 조사해서 거기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공교육과 사교육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포커스를 맞춰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제안하고 있다. 금년에는 5개년 계획을 세워서 내년부터 들어간다. 큰축으로, 하나는 시민대학이고, 또하나는 일자리이다. 일자리개념은 학습형 일자리 개념으로 생각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대학 중심은 민주.인권.평화가 주안이다.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은 유지하고 그런측면에서 TF팀과 실무팀을 구성했다. 올해 10월 11일과 12일 평생학습주간에 여러 가지 행사를 하는데 그곳에서 평생학습프로그램 제안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러분들이 오셔서 함께해주면 계획에 참고가 되겠다.”

◇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를 마무리 하면서

▲ 송형길 광평협회장

“장시간 함께 해준 각 기관에서 오신 평생교육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진흥원이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서 정책개발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모가 아닌 위탁으로 진행하였음 한다. 질적인 면에서 향상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예산을 쓸 때 교육소외계층을 위해 쓰여지면 저희 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참할 의사가 있다. 앞으로도 저희 협회는 협회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고 달려 가겠다.”

▲ 신민선 한평협회장

“시민이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평생교육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생교육사는 자격증으로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역량강화가 이루어져야한다. 오늘 이 자리도 자기학습이 이루어지는 자리다. 국가단위의 평생교육을 논하는 자리를 통해서 지방의 평생교육을 논하는 자리는 굉장히 귀중하다. 앞으로 광주관내에 기관단체가 공모사업의 수행기관을 넘어서, 정책으로서의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는 그러한 기관 단체로 거듭났으면 한다.”

▲ 이계윤 광진원장

“평생교육이 우리 시민들의 화두로 떠오를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가 선진국화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우리 평생교육진흥원도 여러분과 같이 가고 있기 때문에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행사에도 참여를 부탁드린다. 평생교육에 관련된 일을 대학에서 6년간 해왔다. 그동안 평생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임금이 다른 직업에 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수용을 하고 있는데, 그점에 대해서 서로 반성을 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윤여각 국평원장

“평생교육사제도가 국가차원의 제도인데 국가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못해왔다. 앞으로 그 협력의 지점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평생교육사로서 일과 관련된 민간자격증의 필요성은, 논의화 과정에서 조금 더 구체화 될것으로 본다. 교육은 따로 분리된 외딴섬이 아니다. 행정과 정치가 필요하다. 모든 부처의 모든일이 행정과 관련되어 있고, 그일과 관련해서 많은 정치들이 작동되고 있다. 광주시가 발전하려면 기관이나 단체 각 부처에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또한 시민전체의 역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된다.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역량을 끌어올릴수 있는 평생교육이라는 사무가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사무인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여기계신 평생교육에 관련된 모든분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평생교육의 사무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전도하는것처럼 얘기해야 될 필요가 있다.”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 2018년 정책토론회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 2018년 정책토론회

3시간에 걸친 토론회에서 그 외 평생교육현장전문가들의 장애인평생교육관련내용, 협회회원유치문제 등 심도깊은 추가질문이 이어졌고, 시의회의 정책방향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패널들의 끝인사 후에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평생교육기관에서 진행되었던 관행에 젖은 획일적인 토론회가 아닌,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현장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을 수 있었던 토론회였다는 점에서, 광주평생교육 역사에 한 획을 긋었다는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한편, (사)광주광역시평생교육사협회는 2014년 5월 출범한 이후, 광주지역내 이천명이 넘는 평생교육사들의 권익신장과 입지를 굳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평생교육 민간영역과 공공영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 단체촬영 모습
광주평생교육사협회 '국가평생교육정책, 묻고 답하다.' 단체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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