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외 역사·문화·통일 체험학습 실시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조민행)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발전소 주변지역 초등학생 6학년을 대상으로 「2018 역사·문화·통일 체험국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외 체험학습은『통일은 우리의 미래, 우리의 희망』을 주제로 하여 우리 조상들의 항일운동 유적지, 백두산 탐방을 주요 내용으로 기획되었다.

첫째 날은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을 이용하여 출국, 중국 조선족의 문화 중심지인 연길지역을 탐방했으며, 둘째 날은 백두산 북파코스 문화탐방이 주요 일정이었으나 현지 날씨로 입산이 허가되지 않아 입구에서 아쉬운 발길을 돌려 인근 지역 공원 및 문화 탐방 등 대체 일정을 진행했다. 셋째 날은 용정으로 이동하여 윤동주 시인의 생가, 명동교회,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대인 도문대교 등을 방문했으며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연변지역 항일독립운동을 기리는 3.13 운동기념비 앞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조상님들에 대한 묵념을 실시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마지막 날은 다시 연길로 향하여 연변박물관을 탐방하여 항일독립운동사와 조선족의 이주 역사를 살펴보는 기회를 갖고 돌아오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번 국외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중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사와 조상들께서 우리 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어떻게 노력했는지 알게 되어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학생은 윤동주 생가 앞 비에 “‘중국조선족애국시인 윤동주 생가’라고 적혀 있어 황당했으며 역사 왜곡을 하고 있는 중국에 맞서기 위해서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진지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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