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위한, 몸 부림 시작 된 '권성열' 기회 잡다.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KPGA 하반기 시즌 첫 대회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경남 양산시 소재 ‘통도 파인이스트CC’(파72/7,348야드)에서(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16일(목)부터 나흘동안 막을 올렸다.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대회 포토콜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대회 포토콜/ 이승택, 김홍택, 박상현, 김형성프로

1R 시즌 1승(SK 텔레콤 OPEN)이 있는 권성열(32.코웰)이 남코스에서 코스레코드를 써냈다. 권성열은 8언더파 64타로, 개인 최저타 18홀 타이 기록을 써낸 것이다.

1R 18홀 개인 최저타, 코스 레코드를 써낸 권성열은 “아이언 샷 감이 최고조 였다고 밝히며, 찬스를 살린 것이 주요했고, 타이 기록을 세워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7위(1,905포인트) 제네시스 상금 순위 4위(312,897,152원)으로 시즌 가벼운 출발을 예고 한 권성열은 시즌 2승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 후 권성열은 “하반기 우승을 한번 더 하고 싶다. 우선적으로는, 꾸준한 성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우승 경쟁을 자주 펼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고 얘기했다.

이어, “첫 날의 스코어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 순위에 신경 안 쓰고 남은 라운드 침착하게 플레이하고 집중력을 발휘, 타수를 줄여 나가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디팬딩 챔피언 ‘김홍택’(25)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였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의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상현’(35. 동아제약)은 시즌 3승을 위해 순항 중이다. 1R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공동 2위를 기록한 ‘이준석’(30)과 ‘권오상’(23)은 1R ‘노 보기 플레이’를 펼쳐 보였다. 버디 6개를 잡아 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였다.

1R 강풍이 예고 된 대회장은 오전까지 비가 내렸다. 오전 11경 구름이 걷히고 맑아지며 소강 상태가 되었지만, 오후 2시경 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는 계속되며 1R를 마쳤다.

1R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권성열선수
1R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권성열선수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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