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은 지난 18일 (사)고흥여성농업인센터에서 '여성교육활성화지원사업' 발표회를 가졌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사)고흥여성농업인센터(대표 박상규)는 12월 18일 송순섭실에서 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 동안 추진한 ‘여성농업활성화지원사업’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고흥여성농업인센터가 설립된지 11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사업 참여자와 각계 여성단체 대표자 등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참여 여성농업인들이 그동안 배운 솜씨를 뽐낸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진행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고흥 여성, 삶을 나누다’ 주제발표, 요가시연, 한글학교 할머니들의 시낭송, 노래, 풍물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가정형편상 학교를 다니지 못했던 할머니와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들이 참여한 한글학교 발표회는 그동안 못 다한 마음을 편지와 시낭송을 통해 애틋한 마음을 전해 참석하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고흥여성농업인센터는 고흥군에서 지원하는 여성농업인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한글학교, 풍물교실, 식생활지도교육, 여성활동가 및 강사역량강화 등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농어촌희망재단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재능나눔 공모 선정으로 난타교실, 아동학습경비지원, 친환경농자재만들기, 도서관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박상규 대표는 고흥여성농업인센터가 여성농업인의 자질과 역량을 키워나가는 장이 되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배려를 기대하며, 2015년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 농촌아동,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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