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성유원지 ‘여자화장실 비상벨 시스템’ 구축

대구시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수성경찰서, ADT캡스와 함께 4대악 근절과 아동, 여성대상 성범죄 예방을 위해 수성유원지 내 여자화장실 3개소에 온라인 방식의 비상벨을 추가 설치했다.

최근 공중화장실에서 강력범죄 및 몰카 관련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기존 관내 화장실 25개소에 비상벨이 설치돼 있으나 이번에 추가로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 24시간 경비용역업체인 ADT캡스가 힘을 모아 수성유원지 내 여자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먼저 24시간 경비용역업체 관제센터로 비상상황이 통보되고 동시에 경찰서 112 상황실로 경보를 보낸다.

이때, 관할 경찰순찰차와 경비업체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피해자 구호와 피의자를 검거 하는 방식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방식 비상벨 추가 설치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수성경찰서와 긴밀한 업무공조로 안전한 수성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