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남북 단일팀 北 선수단 입국... 카누, 농구 등 34명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하는 북측 선수단 입국 모습 사진출처: 뉴시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하는 북측 선수단 입국 모습 사진출처: 뉴시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북측 선수단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에 들어온 북측 선수단은 여자 농구 4명, 카누선수 18명, 조정선수 8명 및 지원 인원 4명 등 총 34명이다. 34명의 북한 선수들은 푸른색 단복 차림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들어왔다. 남한에 입국한 북한 선수들은 첫날 별다른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숙소인 충북 충주의 한 연수원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북한 여자 농구 선수들은 진천 선수촌에 입촌하기로 계획돼 있었지만, 선수 관리 차원에서 연수원에서 함께 생활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 여자 대표 팀이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 국제 대회에 참가 중이라 귀국후 본격적으로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조정과 카누 용선 북측 선수들은 합동 훈련 장소인 충북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남한 선수들과 함께 메달 확보를 위한 훈련을 함께할 예정이다. 문화체육부 관계자는 "세부적인 훈련 계획에 대해서는 남과 북이 협의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