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RBC 캐나다 오픈 3R에서 한국의 ‘안병훈’(CJ)과 ‘김민휘’(CJ)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며 선전했다.

캐나다 오픈 공동 선두에 오른 한국의 안병훈, 김민휘선수.
캐나다 오픈 공동 선두에 오른 한국의 안병훈, 김민휘선수.

안병훈과 김민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GC(파72/7,253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 3R에서,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써내며 순항 했다.

‘안병훈’은 3R 순조로운 경기를 펼쳐 보였다. 노 보기 플레이를 보였다. 버디 6개를 잡아낸 안병훈은 6언더 66타의 기록했고, 그 결과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FR에서 ‘PGA’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휘’는 3R 16번홀 이글을 잡아내며, 순간 단독선두에 올랐었다. 하지만 17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내려 앉았다. 이어 18번홀을 파 세이브 시키며, 17언더를 지켜냈고 공동 선두가 되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다. 이번 ‘캐니다 오픈’ 대회에서 우승 기회가 다가온 두 선수, FR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장면들은 FR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훈은 세계랭킹 61위, 페덱스 랭킹은 68위다. 반면, 김민휘는 세계랭킹 155위, 페덱스 랭킹은 82위다. 이번 대회 우승과 상위권 진입을 예상해 본다면, 두 선수의 랭킹 순위도 상승 될 것이다.

FR ‘안병훈’은 ‘더스틴 존슨’과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 할 예정이다. 또한 ‘김민휘’는 마지막 조인 '안병훈'과 '존슨' 바로 앞 조에서 ‘케빈 트웨이’와 티오프 한다.

세계랭킹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지난 주 ‘디오픈’ 컷 탈락의 아픔이 있지만, 6월에 열린 ‘US오픈’ 3위기록과, ‘세인트 주드 클래식’ 우승의 저력이 있는 선수이다. 이번 대회 '존슨'은 개인 통산 19승에 도전한다.

3R 경기 직 후 공동선두에 오른 한국의 ‘안병훈’ ‘김민휘’ 선수와 미국의 ‘더스틴 존슨’ ‘케빈 트웨이’ 선수 간에, 국가 대항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 선수들의 FR 우승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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