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에서 돌아오면 불펜 투수로 뛸 가능성 있다"

LA다저스 류현진 사진출처: 뉴시스
LA다저스 류현진 사진출처: 뉴시스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복귀하면 불펜 투수로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아이스포츠 웹'은 23일(한국시간) 현재 다저스 선발은 넘쳐난다면서 "류현진이 불펜으로 돌아갈만한 좋은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분석했다. 다저스에는 6명의 선발 투수가 있다. 여기에 류현진과 훌리오 우리아스가 복귀를 노리고 있다. 선발진 포화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트레이드를 하거나 선발 투수를 불펜으로 보내는 방법이 있다. 현재 선발진이 많은 다저스는 선발투수를 불펜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아이스포츠 웹은 보고 있다. 다저스의 5선발로 올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부상 전까지 6경기에서 패배 없이 3승, 평균자책점 2.1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선발 한자리를 굳히는듯했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선발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장당 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 류현진은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다가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고 근육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초 7월 초나 올스타 휴식기 직후 복귀할 거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계속 늦어지고 있다. 3개월 가까이 실전 공백이 있는 류현진은 불펜으로 갈 수 있는 유력 후보라고 아이스포츠 웹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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