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KLPGA 상반기 마지막 대회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 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롯대 골프단)프로, 2R 11언더 ‘코스레코드’에 이어, 3R 더위 마져 무색하게 하며, 오늘만 4타를 더 줄인 이소영은 최종합계, 18언더 198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소영은 대상 포인트(189) 6위에 올랐고, 상금 순위도 5위를 기록했다.

시즌 2승 달성에 성공 한 이소영프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2승 달성에 성공 한 이소영프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도 여주 ‘솔모로CC’에서 7/20~22일까지 총 134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상반기 마지막 ‘문영 퀸즈파크’ 대회(총상금 6억원)에는 기록들이 속출한 대회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시즌 1승이 있던 '이소영'은 이번 대회 ‘코스레코드’와 시즌 ‘2번째 우승’으로 ‘다승자’ 경쟁에 합류하게 되며, 하반기 3승 도전에 장하나, 최혜진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18년 다승자' 에는, ‘효성 챔피언십’과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에 ‘최혜진’(롯데), ‘한국 투자증권 챔피언십’과 ‘CreaS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장하나’(비씨카드), 그리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이소영’(롯데) 등이 시즌 2승을 올리며 상반기 대회를 마감했다.

FR, 2위그룹에서 선두 ‘이소영’과 우승 경쟁을 벌인 ‘최혜진’은 시즌 2승의 기록이 있다. 이번 대회 3승의 행보에 도전장을 내 밀었던 ‘최혜진’ 은 아쉬움속에 상반기를 마쳤다. 시즌 우승이 없는 ‘배선우’(삼천리)는 약 2년만에 우승 도전이 무산되며, 하반기 우승도전에 박차를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전국이 폭염으로 인해 평균 온도 37도 체감 온도 40도를 육박하는 날씨도 아랑 곳 하지 않고, 선수들의 기량은 더위마저 무색하게 할 정도의 실력들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규하고 1R 9개의 코스레코드를 써낸 ‘배선우’와 2R 11언더파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이소영’프로의 기량은 우승컵을 들기에 충분한 실력을 겸비한 선수임을 다시 한번 더 상기 시킨 대회였다.

2R '김혜선'2(골든블루)는 '배선우'와 12언더의 기록으로 공동 3위에 오르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하다고 밝혔었다. 더운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플레이를 펼친 김혜선2는 FR에서 버디3개와 보기4개를 기록하며, 결국 1타를 잃는 플레이를 펼치며 상반기 대회를 아쉬움속에 마쳤다.

한편, 김해림(삼천리)은 하반기 일본 JLPGA 투어를 잠시 접어두고, KLPGA 복귀전에 나서는 기부천사 김해림의 선두그룹 경쟁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년 ‘교촌 레이디스’ 대회 ‘3연패’의 기록으로 위상을 뽑 냈던 ‘김해림’의 하반기 'KLPGA 국내투어' 의 복귀에 귀추가 주목된다.

FR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최혜진과 배선우가 챔피언 이소영프로에게 더운 날씨에 걸 맞는 얼음을 선사하고 있다.
FR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최혜진과 배선우가 챔피언 이소영프로에게 더운 날씨에 걸 맞는 얼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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