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골프 축제 '디오픈'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전세계 스타들이 총 출동하여 나흘동안 축제를 즐기며, 147번째 챔피언이 탄생 될 것이다.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세계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PGA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British Open(디오픈)’ 대회가 2018년 ‘147회’를 맞으며 세계인들의 축제의 장을 알리며 드디어 7/19~7/22(한국시간)까지 ‘스코틀랜드’ ‘앵거스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7,402야드)에서 열린다.

제147회 브리시티 오픈(디오픈)대회가 다가온다.
제147회 브리시티 오픈(디오픈)대회가 다가온다.

‘제147회 디오프 챔피언십’(총상금 1,080만 달러, 우승상금 189만 달러)에는 28개국 15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또 한명의 챔피언을 탄생시킬 준비를 마쳤다. 지난 해 디팬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2연패의 기록에 도전 하며, ‘타이커 우즈’(미국)도 3년만에 대회 출전을 결정,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디오픈’ 대회 5명 이상 출전하는 국가는 8개국이다. ‘미국’이 54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하며, ‘잉글랜드’가 22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2명, ‘일본’ 10명, ‘호주’ 8명, ‘스웨덴’ 6명 순이다. 그 뒤를 ‘스코틀랜드’와 ‘한국’이 5명씩 참가하게 되었다.

한국의 5명의 선수는 올 시즌 PGA투어 ‘메로리얼 토너먼트’ 준우승 ‘안병훈’(27,CJ)을 필두로 PGA투어 ‘퀴큰론스 인비테이셔널’ 에서 3위에 오른 ‘강성훈’(31CJ), 2017년 PGA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챔피언 ‘김시우’(23,CJ),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챔피언 ‘최민철’(30,우성종합건설), 준우승 ‘박상현’(35,동아제약)등이 출전한다.

7/19일 부터 열리는 ‘British Open’ 대회. 세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전통 있는 경기로서 ‘1860년’에 창설되었다. 영국인들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오픈대회라는 자존심의 표현으로 흔희 ‘디오픈(The Open)’이라고 부를는 대회이다.

‘존 댈리’(미국)가 우승한 1995년 대회부터, 미국 ‘PGA투어’의 공식대회로 인정되었다. ‘영국 왕립골프협회(R&A)’가 정한 자격을 갖춘 정상급 선수들이 자동 출전권자가 되고, 나머지는 지역별 예선을 거친 선수들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디오픈’ 대회는 처음에 ‘스코틀랜드’의 ‘프래스트위크GC’에서만 열리다가 매년 장소를 옮겨가며 열렸다. 그러나 바닷가 코스, 즉 ‘링크스’를 대회장으로 쓰는 전통은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있으며, 골프의 발상지인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5년마다 반드시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을 열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한, ‘디오픈’은 다른 대회와 확연히 다른 상징이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5년마다 열리는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 18번홀, 중간에 ‘돌다리’를 건너는 것이다. 참가선수 전부가 자부심으로 한걸음 씩 걸어 온다. 둘째는 챔피언에게 우승컵이 아닌 은제 주전자 ‘클라레 저그’ 수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015년 이 후 3년만에 대회 출전을 결정 했다. ‘디오픈’ 3차례의 우승이 있는 우즈는 역대 챔피언의 자격으로 출전한다. 우즈가 최근 출전했던 3번의 ‘디오픈’은 2013년 공동6위, 2014년 69위, 2015년 컷 탈락 했다.

‘타이거 우즈’는 최근 3년간의 부상에서 회복하며 ‘PGA투어’ 복귀를 성공했다. 이번 147회 ‘디오픈’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는 “스코틀랜드에서 2번, 영국에서 1번 우승을 했다. 이번에 열리는 스코틀랜드에서 다시한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디오픈 챔피언에게 전잘되는 주전자
디오픈 챔피언에게 전잘되는 은제 주전자 '클라레 저그'
5년마다 열리는 세인트앤두르 올드코스 18번홀 돌다리는 디오픈의 상징이 되었다.
5년마다 열리는 세인트 앤두르스 올드코스 18번홀 돌다리는 디오픈의 상징이 되었다.

사진=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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